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난치성 고형암 치료 새로운 장 열리나... 세포치료 비용 확 줄고 효과는 높인 치료제 개발

제3회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바이오포럼서 고대 이경미교수 ‘고형암에서 NK세포와 T세포 면역요법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20일 오후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3회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를 초청, ‘고형암에서 NK세포와 T세포 면역요법의 현재와 미래’(Current Status of NK and T Cell Immunotherapy in Solid Cancer)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이 교수는 NK 세포와 CAR-T를 포함하는 T세포 치료에 대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했다.


이경미 교수는 적은양의 혈액을 이용하여 수천억 개의 탁월한 항암능력을 지닌 NK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 기존 세포 치료제로는 어려웠던 난치성 고형암 치료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NK세포는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 등을 추적하여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그간 복잡한 공정과 높은 생산비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했으나, 이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공정과정이 간단하면서도 기존대비 세포치료 비용을 5~10배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다양한 암종에 치료효과를 보여 난치성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 희망이 되고 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 김형수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및 IT융합연구소 연구원, 바이오 벤처 기업인 캔서롭 관계자 등이 1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이 교수는 항암 면역 치료제의 발달 기원에서부터 최근 국내외의 개발 동향까지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3월 자매 바이오 회사인 캔서롭과 협력하여 최고의 연구진 영입과 항암 스마트랩 재구축 등을 통해 항암제와 항암백신 개발, 면역항암치료제 대중화를 위해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를 오픈하고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 바이오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