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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필리핀 다바오 의과대학 컨소시엄 교류간담회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에 지난 4일(목) 필리핀 다바오 의과대학 컨소시엄(Davao Medical School Foundations, 이하 DMSF) 총장 및 관계자가 방문해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


DMSF는 의학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인력 수급 및 의료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Ateneo de Davao University), 브로큰셔 기념 병원(Brokenshire Memorial Hospital), 산 페드로 대학 및 병원(San Pedro College and Hospital), 민중발전재단(Development of People's Foundation) 이상 필리핀 다바오 지역의 두 개의 의과대학과 두 개의 지역병원, 정부기관이 모여 설립한 실무기구다.


DMSF는 교육주체인 교원의 의학교육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고양시켜 의학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 세계 유수 의학교육기관을 벤치마킹 방문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교육시설, 병원과의 임상연계교육, 교원 및 학생의 국제 활동 등에 대한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DMSF 측 총장, 재단 최고경영자, 의과대학장, 국제협력 담당교원, 각 기초·임상 분과장 및 의료진, 임상교육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 40여명이 고대의대를 찾았으며 △양교 교류간담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현황 소개 △의과대학 및 안암병원 시설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DMSF 측 조나단 알레그레 총장은 “다이아몬드 프로젝트와 같은 고대의대의 앞서가는 교육 매체와 KU Simulation Center, 실용해부센터 등 최첨단 교육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국제적 표준의 의학교육 시스템과 선진적 교육환경에  상당한 영감을 얻게 되었다”며, “고대의대 측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교원의 교환연수 뿐 아니라 학생 임상실습 및 연구활동 등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오늘 교류간담회가 양국 의학교육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임상실습 학생 교류 등 다채로운 방향으로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 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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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