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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암치유 글로벌 경쟁력 주목”

전남 의료관광 통역수련생들 관심 ...카자흐 에이전시 등 잇단 방문도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중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전남의 의료관광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의 의료관광 통역교육수련생 20여명은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첨단의료시설과 암치유 시스템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들도 화순전남대병원을 잇따라 찾아오고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병원투어에 참가한 통역교육수련생들은 암치료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등을 둘러보며 “만족스럽다”며 입을 모았다.


  우즈베키스탄·키르기즈스탄··베트남 등 아시아권 다문화가정의 주부·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병원 곳곳의 첨단장비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해외환자들의 치료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전남대에 재학중인 러시아 유학생 아나스타샤(22·여)씨는 “암치료역량이 우수하다는 것은 입소문으로 듣고 있었다. 직접 둘러보니, 의료질이나 의료서비스 또한 국제적 수준임을 실감한다”며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주선으로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인 아티라우주에서도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현지 의료관광업체 사장인 로자 베케노바(여)와 부사장인 카낫 베케노브씨는 김인영 수술실장(신경외과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과 진료 시스템에 관해 자세히 질문했다..   
 
  부부 의사이기도 한 로자씨와 카낫씨는 “세계적 수준의 암치유 경쟁력과 공기 맑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고, 의료비용도 한국의 수도권에 비해 저렴해 널리 추천하고 싶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옛수도이자 경제중심지인 알마티시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의료진들이 수년째 현지를 방문, 환자 무료진료·상담과 함께 의료설명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1991년 구 소련의 해체와 함께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해있으며, 최근 의료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암 등 중증질환자가 늘고 있으나 열악한 의료수준으로 인해 유럽·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치료를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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