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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중증도 알츠하이머병, 제3상 임상 시험서 인지 능력 향상 보여

그린밸리파마세티컬, 중국식품의약국(CFDA)에 올리고마누라레이트나트륨(GV-971)에 대한 신약 신청 및 판매 허가를 신청

그린밸리파마세티컬[Green Valley Pharmaceutical Co., Ltd. (본사: 상하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1차 알츠하이머병 임상 시험 컨퍼런스(CTAD)에서 경증-중증도 알츠하이머병 환자 치료를 위해 중국 내 34개 지역의 환자 8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탄수화물 기반의 다중 표적 약품인 GV-971에 대한 제3상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복수의 병원에서 진행된 본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 시험에서는 환자 818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36주의 치료 기간 동안 GV-971 450mg을 하루에 두 차례 경구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의 환자들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임상 시험에 참가한 환자들의 연령은 50-85세 사이로서 임상 기준으로 경증-중증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었고 11-26 사이의 MMSE 점수를 갖고 있었으며 MRI 검사 결과 2등급 이상의 중앙 측두엽 위축 시각 지수(MTA), 3등급 미만의 백색질 손상 파제카스 지수, 2 군데 이하의 소란반자 경색을 보였으며 뇌의 핵심 부위에서는 소란반자 경색이 없었다. 제일 중요한 효능의 최종치는 시험 초기부터 36주까지 ADAS 인지 능력 지수 12로의 변화였고, 두 번째로 중요한 효능의 최종치는 시험 초기에서 36주에 CIBIC 플러스, ADCS-ADL과 NPI로의 변화였다. 안전 평가 항목에는 AE, 실험실 평가, 바이탈 사인, ECG, 신체 검사가 들어 있다.


GV-971는 제일 중요한 효능 최종치의 ADAS 인지 능력 지수가12 로 향상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p<0.0001). 36주 시점에서 ADAS 인지 능력 지수 12의 GV-971 투여 그룹 대 위약 투여 그룹 사이의 평균차는 2.54였다. GV-971 투여 그룹 대 위약 투여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생긴 차이는 일찍이 4주차부터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그 이후 평가 방문할 때마다 계속되었다. 또한 위약 투여 효과의 차이는 환자들의 MMSE 점수 11-14, 15-19와 20-26로 나눈 세 하위 그룹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CIBIC플러스의 큰 향상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았다(P=0.059). ADCS-ADL 혹은 NPI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매일 두 차례씩의 경구 약품 치료는 안전하였으며 환자들이 잘 견딘 것으로 밝혀졌다. 역효과 혹은 심각한 역효과가 생긴 참가자들의 퍼센트 측면에서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번에 진행된 36주 임상 시험은 상하이 소재 상하이지아오통대학 의사 시푸 시아오, 베이징 소재 페킹유니온의과대학 부속병원 의사 전싱 장과 메이유 겅 박사가 이끌었으며, 중국 내 임상 시험 지역 34곳의 조사원들이 수행했고, 임상연구조직(CRO) IQVIA (종전의 퀸타일스)와 이미징CRO 바이오클리니카가 후원했다.


GV-971의 핵심 개발자인 중국과학원 산하 상하이약물학연구소 교수 메이유 겅 박사는 "GV-971는 바다에서 추출한 새로운 올리고당 제제로서 아밀로이드 베타 원섬유 형성과 신경세포염증의 억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의 정상화 등 복수의 표적을 겨냥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에 진행한 제3상 임상 시험 결과에 고무되어 있으며 전세계의 수 많은 환자들에게 가능성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너알츠하이머연구소의 이그제큐티브디렉터인 의사 에릭 라이먼은 "GV-971는 추정되는 진행 매커니즘과 긍정적인 인지 능력 향상 효과를 기반으로 이 끔찍한 질환의 치료법들을 다양화 할 수 있었다"면서 "동 제제의 긍정적인 생물학적∙임상적 효과를 더욱 명확히 하고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클리닉 뇌건강로우루보센터의 교수이며 의사인 제프리 커밍스는 "GV-971는 임상 시험에서 인지 능력의 향상을 지속적으로 보였으며,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제로 등장했다"면서 "GV-971에 대한 전세계의 추가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밸리파마세티컬은 2018년 10월 16일 CFDA에 신약 및 판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가까운 장래에 전세계에서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밸리파마세티컬의 CEO 겸 회장인 송타오 루는 "우리 임상 시험에 참가한 환자와 그 가족들의 협력에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그들 및 그린밸리의 민간과 공공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이 여정이 계속되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알츠하이머병을 먼 기억 속의 질병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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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