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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이치, 바늘 없는 주사기 제품소형화.안정화 작업 박차

임상실험 통해 전기방식의 주입 기술 및 약물 자동 주입 기술을 적용해 생산 원가 대폭 절감

 ‘바이오에이치’가 세계 최초로 Bubble-Jet 방식의 ‘무통증 바늘 없는 주사기(painless needle-free)’ 개발에 성공하고, 제품 양산준비를 위한 임상실험과 제품안정화 작업에 나섰다.


‘바늘 없는 주사기’는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여재익 교수팀이 개발한 의료기구로 인슐린, 호르몬 등을 시술 목적과 시술 위치에 따라 침투성능(침투량 및 침투 깊이 등)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무통증, 무바늘 약물주입장치다.


바늘공포가 있거나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나 하루 1회씩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와 성인 당뇨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인슐린, 호르몬, 백신뿐만 아니라 피부 및 미용 등 약물 및 액상 물질을 전달하는 모든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지난 9월 바늘이 없는 주사 장치를 통해 통증 없이 소량의 약물을 빠른 시간 반복 주입하는 동물실험을 완료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


세계 최초로 Bubble-Jet 방식의 약물주입장치를 개발한 고에너지∙열유체학 관련 권위자 여재익 교수는 ‘바늘 없는 주사기’ 사업화를 위해 지난해 U-테크밸리 서울대 1호 기업 바이오에이치를 설립했다. 이후 ‘바늘 없는 주사기’를 양산하기 위해 임상실험과 제품안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인슐린 및 자가 주입방식으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소형화와 제품가격이 중요한 요소다. 이에 ‘바늘 없는 주사기’를 기존 파워 소스인 레이저 방식에서 절연파괴방식(전기방식)으로 변경하고 약물 자동 주입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생산 원가를 10분의 1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DATA BRIDGE ‘Global Needle Free Injection Systems Market– Industry Trends and Forecast to 2024’에 따르면, 세계 needle-free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억달러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24년에는 69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오에이치 관계자는 “차별화된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다국적기업과 제휴 및 기술이전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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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