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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시장, 데이터 관리와 통계분석 글로벌 수준으로 맞춰야

LSK Global PS, ‘DM/STAT 심포지엄’ ... 250명 이상의 각계 임상시험 전문가 참여...임상시험 데이터관리와 통계 분야의 최신 지견 공유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가 지난 11월 6일 프리마 호텔에서 ‘제 1회 DM/STA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의 핵심적인 분야인 데이터관리(Data Management, DM)와 통계(Statistics, STAT)를 다룬 이번 심포지엄은 제약사와 CRO뿐만 아니라 정부공공기관, 병원 등 각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의 최신 정보와 경험을 들을 수 있었던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 임상시험 데이터관리와 통계 분야에서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많지 않았던 탓에 시작 전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등록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개시 초기에 조기 마감됐으며, 미처 등록하지 못한 신청자들의 요청으로 계획보다 정원을 늘려 더 많은 실무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데이터관리와 통계, 크게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9개의 강의가 펼쳐졌다. 먼저 p데이터관리 세션에서는 메디데이터(Medidata) 신은호 이사와 타겟 헬스(Target Health) 최준혁 이사, LSK Global PS 이정민 상무, 조지숙 차장이 p통계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김용대 교수와 LSK Global PS 박병관 상무, 김경아 부장, 이은혜 차장, 길시연 차장이 연자로 나서 주제별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데이터관리 세션에서는 LSK Global PS 이정민 상무가 의무기록코딩(Medical Coding) 및 코딩 딕셔너리(Coding dictionary)에 대해 소개했다. 이 상무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회의(ICH) 가입 후속조치로써 이르면 내년 국내 도입될 예정인 MedDRA(Medical Dictionary for Regulatory Activities, 국제의약용어)와 해외 라이센싱 아웃에 필수적인 WHO Drug Dictionary(WHO 약물 사전)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LSK Global PS조지숙 차장은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 수립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의 필요성과 그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CDISC(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 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에 대해 소개했다. 조 차장은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 국가에서 임상시험 데이터의 형식을 CDISC 형식으로 제출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올해, 일본은 내년부터 권장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규정하면서 CDISC와 SDTM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 세션에서는 항암제 임상시험에서의 적응적 설계와 최종 사건(Event) 발생시점 예측 모델링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LSK Global PS 박병관 상무는 임상시험 적응적 설계(adaptive design)는 중간 분석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임상시험 중간에 진행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전체 기간 및 투입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를 위한 고려 사항이 무엇이고 실제 LSK Global PS가 수행한 항암제 임상시험 사례를 설명해 신약개발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LSK Global PS길시연 차장은 항암제 임상시험에서 사건 발생 시점을 예측하는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실제 데이터에 적용하여 발표했다. 길 차장은 항암제 임상시험과 같이 사건 발생 시간과 발생 수가 임상시험의 분석시점을 결정하는 경우, 임상시험 운영과 데이터관리의 스케줄링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사건 발생시점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임상시험 데이터는 임상시험의 산물이며 소중한 자산이므로 원칙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LSK Global PS는 규정에 충실한 양질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사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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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 임의로 복용 중단하면...이런 일 벌어진다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했지만 떠도는 의학 상식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득실을 따져 득이 많으면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지혈증 약도 예외는 아니다.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도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섬유화가 진행되고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또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는데,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합쳐서 죽상동맥경화라고도 하는데 죽상동맥경화로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이상 남성 10명 중 4명은 이상지질혈증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면 혈중 지질을 낮추는 데 효과가 좋은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약을 의료진으로부터 처방받는다. 그런데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정보 중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 근육이 약해지고, 간도 나빠지며, 혈당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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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새 연세의료원장...‘소통과 실천으로 혁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19일(화)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실천’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상세내용 아래 취임사 전문 참조)을 밝혔다. 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3차 병원의 역할을 넘어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재원의 다변화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부금을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