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 진료역량 국제적 주목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에서 국제원자력기구(약칭 IAEA)가 개최하는 ‘핵의학 진료 인증 참관 워크숍’이 열려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열린 이 행사에는 오스트리아·호주·싱가포르 등 15개국의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IAEA는 수년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핵의학 진료 인증사업을 진행해왔으며, 그 경험을 토대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핵의학 진료 인증과정을 공개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17개 분야 340개 문항에 걸쳐 핵의학진료 인증평가가 진행됐다. 핵의학 진료시스템과 장비 관리, 인적자원 개발, 방사성 의약품의 생산·관리상 안전시스템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싱가포르의 대표 소마네산씨는 “병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인상적이다. 핵의학과의 진료·검사 시스템과 방사선 안전관리 등이 최고수준이어서 더욱 놀랍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여성물리학자인 인증팀의 마리카 마리자바크씨는 “암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싸이클로트론’실의 시스템이 완벽하다. 다들 배워가도록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IAEA 참석자들은 화순전남대병원의 핵의학 진료 질관리와 안전시스템을  모범적인 사례로 꼽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 워크숍을 유치하는 데 기여한 화순전남대병원 범희승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는 IAEA가 지정한 전세계 6곳의 우수 핵의학교육센터 중 하나”라며 “핵의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성과와 수준높은 의료역량을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