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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중국, 사이버보안/의약품분야 기술규제 개선 합의

정부, WTO TBT 위원회에서 중국 등 9개국 14건 기술규제 애로 해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 정례회의(11.13.∼15.)에서 그 동안 우리 수출기업들의 시장진출에 장애가 되고 있는 외국의 기술규제에 대하여 규제 당사국들과 해소방안을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해외 기술규제 30건에 대하여 15개국과 양자 협의를 실시하였고, 그 중 5건*의 규제에 대해서는 모든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다자회의에서 공식 안건(STC**)으로 이의를 제기하였다.


해외 규제 당사국들과 양자·다자 협의를 실시한 결과, 중국, 인도 등 9개국 14건의 규제 애로사항에 대하여 개선 또는 시행유예 등의 합의를 이끌어 내었다.


은행, 통신회사, 병원 등 주요 시설의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 사업에 외국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던 규정(정보보안보호등급)을 철회하여, 우리 정보시스템 기업들이 중국 사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내년 1월부터 강제화되는 개인정보 및 중요 데이터의 국외 전송 금지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정하여 규제당국의 자의적인 개입으로 인한 사업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


수입 화학의약품에 대해 최초 수입시에만 통관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수입부터는 통관검사를 면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은 통관할 때마다 모든 항목을 검사하여, 통관에만 2~4주가 소요되는 등 우리 제약업계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식약처가 ‘14년부터 중국에 통관절차 개선을 요구해 얻어낸 성과로, 통관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0MW급 이하 설비에 대해서는 ‘20년 4월까지 우리나라의 시험성적서를 인정하여, 인증 취득 및 통관이 지연되던 문제가 해소되었고,  태양광 모듈에 적용되는 시험기준을 절차가 간소화된 새로운 국제표준에 맞추어 개정하여 시험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에어컨이 고전압에서 전기가 통하지 않고 견디는 지 확인하는 절연내력시험 요건을 국제표준(IEC)으로 맞게 완화(2→1초)하기로 하였다.


미국은  화재보험협회의 단체표준(NFPA 780, 낙뢰보호시스템 설치)에 수년 전부터 우리 중소기업이 요구해온 기술방식을 반영(‘18.11월)하여, 향후 미국 건물에 우리업체가 낙뢰보호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 밖에 에너지효율, 환경규제 분야 등에서, 유럽연합(2건), 케냐,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이 우리 기업의 규제 부담을 완화하기로 하였다.


유럽연합(EU)은 우리 가전업계의 관심사였던 전자디스플레이 및 냉장고 관련 친환경디자인(ecodesign) 규제의 부품 용접금지 규정을 삭제하고, 영업비밀 침해 우려가 제기된 에너지효율 향상에 미치는 냉장고 기술요소에 대한 공개 요건을 철회하였다. 


   케냐는 현실에 맞지 않는 에어컨 에너지효율 시험 요건을 완화(열대 → 일반기후)하였는데, 이는 금년 6월 에어컨 수출이 중단된 후 우리 국표원이 케냐표준청을 방문하여 협의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집트는 진공청소기에 부착하는 에너지라벨 크기를 현실적으로 조정하였고, 아랍에미리트(UAE)는 가전제품에 인쇄 방식으로 인증라벨을 표시하는 방식에서 스티커 형태로 붙이기를 허용(‘20.1월까지)함으로써, 재고품의 유통관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콜롬비아는 ‘19년 2월 시행 예정이던 폐전자제품 수거 의무화 규제의 시행을 유예하기로 하였고,  필리핀은 인증(PS 라이센스)을 취득한 제품에 대하여 중복검사를 받도록 하는 통관검사 규제의 시행을 연기하고, 규제 내용도 재검토하기로 하였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금번 협의결과를 관련 업계에 신속히 전파하여 수출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업계 및 관련부처와 대응 전략을 마련하여 외국의 규제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2월 중 관계부처, 유관기관, 수출기업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 국제적으로 에너지, 환경 및 사이버보안 분야의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를 점검하고, 업계와 공동 대응 방안을 강구키로 하였다.


  아울러, 향후에도 WTO/FTA TBT 위원회 등 양자·다자 협상채널을 활용하여 협의하고, 업계와 공동으로 규제 당사국 방문, 상대국 규제담당자 초청 설명회 개최 등 미해결 의제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수출업계가 이에 면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WTO TBT 위원회('18.11) 계기, 협의 성과(9개국 14)

규제 개선(11) / 시행유예(3)

국가

규제명

요구사항 (기업애로)

협의결과

중국

(3)

정보보안보호등급 관리방법

MLPS* 3급 이상 정보시스템에 해외 개발, 생산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요청

 

*Muit-Level Protection Scheme

(다단계보호계획)

(규제개선) 개정안(‘18.6.27발표) 해외제품 사용금지 조항 철회

네트워크안전법

기업들이 규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전 위험이 높은규정에 대한 예시, 구체 사례 등을 포함한 지침서 제공 요청

(규제개선) 개인정보 및 중요 데이터의 국외 전송 금지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 제공

의약품 통관검사

중국 의약품을 통관시마다 모든 항목을 검사하여, 통관에만 2~4 주가 소요되는 등 우리 제약업계 수출 어려움 발생

(규제개선) 수입 화학의약품에 대해 최초 수입시에만 통관검사를 실시하고, 이후에는 통관검사를 면제

인도

(3)

태양광 발전시스템 의무 등록 규정

태양광 모듈 제품 시험기간 과도, 인도내 공인시험소 부족으로 장시간 소요됨에 시험소 인프라 확충 요청

(규제개선) 규제시행일 연장, 제조사 자체 인증제도 도입 예정

태양광 모듈 시험 규격 국제표준 부합화

IEC 규격(ISO/IEC 61730)2016년 개정되었으나, 인도측 구버전 준용에 따른 최신 국제표준 부합화 요청

(규제개선) 2016년 최신 개정판을 준용키로 하였으며, 곧 적용 예정

에어컨 표준

(IS 1391-2)

에어컨 절연내력시험 기준을 국제표준에 맞게 개정하고, 완제품 인증신청시 요구되는 부품인증과 완제품 인증 시행시기(‘19.6)가 차이가 없어 WTO 통보 후 16개월 이상 시행 유예 요청

(규제개선) 해당 기준에 대해 국제표준과 동일하게 개정하여 발표예정, 발효 후 6개월 시행 준비 기간 부여 예정

미국

(1)

낙뢰보호시스템 표준

(NEFA 780)

미국 낙뢰보호시스템 표준이 국제표준(IEC 62305)과 상이하여 국제표준과 동일하게 개정 요청

(규제개선) 미국 화재보험협회 표준(NEFA 780)의 기준을 국제표준과 동일하게 개정(‘18. 11)

EU

(2)

전자디스플레이 에코디자인 규제

규제 시행시기, 자동전력차단 요건 및 용접접합 금지요건 삭제 등 진행현황 확인

(시행유예) 단계별 시행일 유예(2021년 이후), 용접, 접합에 대한 금지요건 삭제

냉장고 에코디자인 및 에너지라벨 규제

영업비밀 보호, 규제 세부정보 및 라벨도안 명확화 요청

(규제개선) 기술인자 공개조항 삭제, 결로방지히터 소비전력 계산 항목 삭제

케냐

(1)

에어컨 에너지효율 규제

에어컨 시험 온도조건 T3을 유지한다면 MEPS*를 폐지하거나 기준값 하향 요청

 

* 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

(최소에너지성능기준)

(규제개선) 우리측이 요청한 시험조건에 대해 수용(T3T1 변경)하여 개정함을 답변받음

이집트

(1)

진공청소기 라벨링 규제

비현실적인 라벨크기에 대해 제품 부착에 적합한 크기로 변경 요청

(규제개선) 제품에 부착 가능한 수준으로 라벨 크기 축소

UAE

(1)

ECAS 마크 라벨링 규정

ECAS* 마크 부착 관련 스티커 사용여부, 부착위치 등 규제 이행을 위한 명확한 정보 요청

 

* Emirates Conformity Assessment Scheme

(UAE 강제인증)

(시행유예) 스티커 ECAS 마크 사용유예 기한 부여 (‘20.1월까지), 부착 위치, 마크 축소 가능 허용 요건에 대해 답변 확인

콜롬비아

(1)

WEEE 규제

WEEE* 규제 세부가이드 혹은 하위시행령** 발표계획 문의 및 시행유예요청

* Waste Elect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폐가전제품의 의무재활용 규제)

 

** 라벨, 포장, 매뉴얼 관련 세부규정, 생산자·유통업자 등록절차

(시행유예) 규제 시행이 현재 발표된 예정일 보다 연기될 예정이며, 규정을 개정할 예정임.

개정안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 수렴 예정

필리핀

(1)

제품안전인증 행정명령 개정안

수입 시 검사가 면제되던 PS 라이선스 취득제품도 선적분마다 검사를 받도록 규정을 개정하여 검사비용 부담·통관지연 우려

(규제개선) 한국 등 의견을 검토하여 인증제도 시행에 대해 전면재검토 예정이며, 추후 제도 시행관련 Time Table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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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