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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형 인상과 노안 개선 위한 방법으로 ‘비절개 상안검’ 주목

평균 수명 120세 시대,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 쌓는 ‘인(人)테크’ 중요성 커져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연말이 다가오면 동창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과 약속이 많아진다. 바쁜 일상 탓에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보는 자리인 만큼 달라 보이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의 공통적인 심리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면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작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성인의 삶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79년에 걸쳐 724명의 삶을 추적했다. 그 결과, 원만하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는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능력까지 향상시켜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즉 삶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가 ‘인간관계’라는 것이다.


박선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은 “연말을 맞아 여러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이게 되면 그동안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이 눈에 띄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이에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옷차림 등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은 쉽게 커버할 수 없어 모임을 앞두고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의 흐름만큼 빠른 눈가 처짐! 동안 위한 해결 방법은?
평균 수명 12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인생 2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연을 쌓는 ‘인(人)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그 첫 단계는 우선 모임에서 상대방에게 밝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주는 것이다.


일부 중장년층은 모임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해가 갈수록 노화는 진행되는데, 자녀들 뒷받침하느라 자신을 돌보는데 소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난 뒤에야 비로소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된 후 피부를 되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중에서도 눈가는 우리 얼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부위다. 눈 주위 피부는 얇아서 쉽게 처질뿐만 아니라, 땀이나 피지 등 분비물이 거의 없어 건조하기 때문에 주름이 잘 발생한다.


또한 눈가 주름은 노안을 만들어 외모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심리적 위축을 유발해 대인 관계 속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중장년층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우울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눈가 처짐과 주름 방지를 위해 눈 비비는 행동을 자제하고, 기능성 화장품 사용과 눈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노안으로 수술 고민이라면… 심미적·기능적 요소 모두 만족해야
모임에 앞서 자신감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눈가 노화는 심리적인 영향과 더불어 기능적인 불편함까지 초래하기 때문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고 눈썹을 치켜뜨게 돼 이마 주름을 유발하며, 눈꺼풀이 접힌 부위가 짓물러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외모 자신감을 되찾고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안검 수술이 적합하다. 하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통증에 대한 부담은 물론 수술 후 인상이 사납게 변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염려하는 문제점은 주로 절개 수술 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최근에는 피부를 잘라내지 않고 실을 사용해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는 ‘비절개 상안검’이 주목받고 있다. 비절개 상안검은 절개를 하지 않아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본인 눈처럼 자연스러워 강하게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박 원장은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동호회, 취미활동 등 중장년층의 활동 범위 폭이 넓어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늘면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며 "중장년층은 물질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장점을 가진 반면 노화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와 기능상의 불편함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수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고, 이들의 경우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이므로 개인별 피부 처짐, 상태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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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