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인얀센은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2018년 12월 1일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크론병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텔라라®는 보편적인 치료(2가지 이상의 약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에 반응이 없거나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이러한 치료법이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활성 크론병 (크론병활성도(CDAI) 220 이상) 치료에사용 가능해졌다. 미국 소화기내과(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텔라라®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크론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스텔라라®는 면역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터루킨(IL)-12와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완전인간 클론 항체로, 질환을 유발하는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생물학제제다. 크론병 환자들은 체중에 따라 스텔라라® 정맥주사 260 mg, 390 mg 또는 520 mg을 1회 정맥 유도 투여 후 8주 후에 스텔라라®프리필드주 및 스텔라라® 피하주사 90mg을 첫 투여하고 이후 12주 간격으로 투여해 치료를 유지한다. 다만, 반응이 소실된 환자는 투여 간격을 매 8주로 단축해 치료할 수 있다.
스텔라라®는 중등도(CDAI ≥ 220)에서 중증(CDAI ≤ 450) 활성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개의 3상 임상 연구를통해 130mg 또는 ~6mg/kg의 정맥 유도 투여 및 90mg의피하 유지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으며, 96주차(약 2년)까지 장기 효과 및 안전성도 입증했다.
스텔라라® 정맥 유도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UNITI-1과 UNITI-2 임상 연구는 각각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TNF-a 억제제에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크론병 환자, 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하고 TNF-a 억제제에 실패한 경험이 없는 크론병 환자를대상으로 실시됐다. 1차 평가 시점인 6주차의 임상 반응 도달률 관찰 결과, UNITI-1 임상과 UNITI-2 임상에서 스텔라라® 130mg 투여군(34.3%, 51.7%) 과 ~6 mg/kg 투여군(33.7%, 55.5%)이 위약군(21.5%, 28.7%) 대비 유의하게높았다(각각 위약 대비 p<0.001).
특히, 해당 임상 연구에서 스텔라라® 130mg 투여군과 ~6 mg/kg 투여군 모두 위약군 대비 혈청 내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정상화 되어 염증의 객관적인 감소가 발생하고 있음을 보였다. 이 결과는 스텔라라®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3주차부터 유의한 효과를 보여 8주까지 효과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