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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쪼그려 앉는 자세로 무릎관절에 체중의 7배 이상 되는 압력을 가해서 무릎 건강 해쳐

한 기업이 1175명의 주부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5% ‘김장 계획이 없다고 응답하며 올 겨울 ‘김포족(김장포기족)’을 선언했다.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이 있지만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은 배추를 절이고 절인 배추를 옮겨 몇시간 앉아서 양념을 만들고 하루 종일 김장으로 고생할 수 밖에 없다.

 

지난 주말 김장을 담근 직장인 주모씨(49)는 김장 후 무릎통증으로 인해 시큰거리거나 계단을 오르기 불편하며 소리가 나거나 열이 동반되고 붓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주모씨의 진단명은 무릎연골연화증연골연화증은 무릎 앞부분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거나 오랫동안 바르지 않은 자세를 취했을 때 생기기 쉬운 질환으로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슬개골 아래 연골이 닿아서 없어지는 질환으로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무릎연골연화증 환자는 연골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주모씨의 경우처럼 증상이 미미하나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연골이 점차 닳으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

 

특히나이가 있는 주부들의 경우 많은 집안일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상체 비만이 있거나 인대나 근육이 약화되어 있어 가벼운 디스크나 염좌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김장하고 옮기는 동안 허리 운동없이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들게 되면 몸무게의 2.5배에 해당하는 압력을 척추에 가해지게 되며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박철 원장은 김장을 하게 되면 무거운 절인 배추를 옮기거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은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김장 시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벌 입어 근육 경직을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때는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최대한 몸에 밀착시켜 천천히 무릎을 펴면서 옮기는 것이 무릎과 허리관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릎연골연화증은 계단이나 비탈길을 오를때 증상이 악화되고 무릎의 앞쪽에서부터 통증이 느껴지며무릎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염제투여재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소염제나 재활치료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연골 주사 같은 국소 주사 요법을 통해서도 질환 통증 개선이 가능하고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인대강화주사를 통한 개선이 가능하다.

 

자가 예방법으로는 무릎과 넙다리 관절에 무리가 되는 행동을 피하고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며해마다 해야 하는 김장을 조금 더 편하고 고통없이 하기 위해선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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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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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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