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실험 후 폐기하였던 실험동물의 조직, 장기 등 생체조직을 연구에 활용하여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등재함으로써 실험동물자원 재활용의 길을 열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우정민 교수는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뇌조직 등을 활용하여 ‘염증성 장 질환에 따른 스트레스 수치 상승 및 뇌 손상 유발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을 지난 11월 대한정신약물학회지(SCIE)에 발표하였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연구가치가 높은 실험동물자원을 연구자로부터 기증받아 수집·보관·분양하는 공유 인프라로 식·의약 연구 활성화와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 수를 줄여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하고자 2018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연구자들은 실험동물자원은행을 통해 실험동물 사용 빈도를 줄여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연구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축하여 단기간 내 많은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