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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루킨-7’ 임상 효능 발표...혁신적 병용 치료 가능성 제시

경희대학교암병원, 제4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개최



대장암 정밀치료와 암 면역치료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암 치료 방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장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논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진행됐다. 

경희대학교암병원(병원장 정상설‧후마니타스암병원)은 12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4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및 경희대학교암병원 개원 기념으로 열린 심포지엄은 경희의료원과 한국외과학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넥신,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후원했다. 

심포지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창용 원장, 제넥신 성영철 회장,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최고과학책임자(CSO), 네오이뮨텍 양세환 사장,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사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경희대학교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 대외협력부총장,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 병원장과 이길연 암진료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보건의료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 주제는 ‘혁신적인 암 관리(Path-breaking Cancer Management)’로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했다. 주요 해외 석학은 암 정밀진단 분야 ‘영국 로열마스덴 지나 브라운(Gina Brown) 교수’, 대장암 정밀수술 분야 ‘미국 하버드대부속병원 릴리아나 보데아누 교수’와 ‘미네소타대학병원 홀리오 가르시아-아귈라(Julio Garcia-Aguilar)교수’, 면역학 분야 ‘미국의 조나단 스프렌트(Jonathan Sprent) 박사’, 암면역치료제 개발 분야 ‘워싱턴 대학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 맥 치버(Mac Cheever)교수’ 등이다. 이처럼 대장암 정밀치료 및 암 면역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대학교암병원 정상설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희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치료백신개발 전문업체인 제넥신이 참여했다”라며 “암 치료 및 면역 치료에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3가지로 ‘대장암의 정밀진단 및 수술’, ‘암 면역치료’ 그리고 ‘암치료 있어 한의학적, 치의학적 접근법’으로 구성됐다. 대장암 환자의 증상별 진단을 통해 정교한 수술, 항암, 그리고 방사선 치료 계획의 수립으로 장기 보존 및 치료 효과 극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처럼 암의 직접적인 치료 외에도 한의학적, 치의학적 접근도 서로 논하는 자리가 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로운 암 치료 영역인 ‘면역 항암제 개발’에 있어 ‘하이루킨-7’의 임상 효능 발표로 혁신적 병용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대장암 치료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의 영상의학 전략(영국 로열 마스덴 지나 브라운 교수), △암 치료의 세계적 변화 추세(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 홀리오 가르시아-아귈라 교수), △암 치료와 면역세포(미국 조나단 스프렌트)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개원한 경희대학교암병원은 2015년부터 매년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이어오고 있다. 심포지엄은 진정한 의미의 ‘정밀의학’, ‘정밀수술’ 등 암 치료에 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해외병원인 ‘러시아 모스크바 암병원 62’와 지난 13일 경희대학교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를 본격화하여 국내 의료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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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