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김훈주 센터장)는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의 ADC 유방암치료제(ALT-P7)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임상 2/3상 시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공동 협력 계약을 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 내에 ADC 유방암치료제 및 위암치료제의 임상 시료 생산 장소를 확보하였고, 확보된 생산 장소에 ㈜알테오젠은 2019년 상반기까지 약 8억원의 장비를 설치하여 최대 1000L 배양규모의 항체를 접합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구첨복재단의 완제 시설을 이용하면 1배치당 3,000여 바이알의 ADC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확보하는 것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로슈의 캐사일라(Kadcyla)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뛰어난 2세대 ADC 유방암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유방암치료제로 임상 2/3상을, 위암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 11월 World ADC 2018 학회에 스피커로 초청을 받아 ADC 유방암치료제 임상 효능에 대한 발표를 통하여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알테오젠의 ADC 유방암치료제의 우수성을 확인 시켰다.
㈜알테오젠 김규완 바이오공정 그룹장은 “현재 진행 중인 ALT-P7 의 임상 1상에서 부작용이 없이 안전성이 탁월하고 낮은 용량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와의 공동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ADC 유방암치료제 뿐만 아니라 위암치료제의 임상 2/3상을 위한 시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라고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오송의 ADC 유방암치료제 생산 설비 구축도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는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여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합성의약품을 수탁생산하는 GMP 적격 공공기관으로서 원료부터 완제까지 생산 및 품질관리까지 One-stop service(OASIS사업)가 가능하다. 생산 가능 품목은 고형제, 주사제,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관련 분석 서비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