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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쾌유기원 피아노 음악회 성료

영화음악·캐롤 등 환상적인 선율에 큰 호응...환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기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연말을 맞이해 쾌유기원 송년음악회를 20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쾌유기원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시민과 내방객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피아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 예술대 음악학과 신수경 교수의 사회와 예술대 졸업생(윤우정·임민경·김지수·이지은·최한별)들의 재능기부 피아노 연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들은 클래식·영화음악·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에 실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관객들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가볍게 고개를 흔들거나 허밍으로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음악회를 감상한 입원 환자 김모(63)씨는 “연말에 마무리해야 할 일이 많은데 병상에서 지내다보니 답답하고 스트레스도 쌓였는데 오늘 공연을 듣고나니 잠시나마 마음이 가벼워진 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친구 병문안 차 내방한 심모(43)씨는 “환자인 친구와 함께 병원에서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게 되니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고, 환자 뿐만 아니라 나도 힐링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작품전시회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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