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5060여성 ‘어반 그래니’ 젊어보이는 외모 가꾸는 방법?

세련된 인상은 물론 상대방에게 호감 줄 수 있는 동안 성형으로 ‘비절개 상안검’ 주목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소비 트렌드의 주체도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총인구의 39.4%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가정과 자녀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는 이들을 ‘어반 그래니(Urban Granny)’라고 한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50~60대 32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59.5%가 젊어 보이는 것이 중요하며, 아름다워지기 위한 성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응답자도 37.9%에 달했다. 또한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2018년 집계에 따르면 중년층 시술은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대는 약 18%, 60대는 21% 증가했다.


박선재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제2의 인생 전성기를 맞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여러 사람들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상대방에게 밝고 호감을 주는 인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중장년층 세대는 그동안 자녀 뒷바라지와 가사를 하느라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뒤늦게 외모에 신경을 쓴다 해도 한 번 지나간 세월의 흐름을 스스로 회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더 건강하고 젊게, 어반 그래니(Urban Granny)의 웰에이징
어반 그래니의 생활은 젊은 층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들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지인들과의 브런치 타임, 뮤지컬 관람 등의 문화생활을 즐긴다. 또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도 기꺼이 투자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최근 한 홈쇼핑 업체는 5060 세대만을 위한 패션 특별전을 마련하기도 했다.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해 스타일링 연출법 등 맞춤 정보도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동안 5060 세대가 가장 많이 구입한 항목 1위는 마스크팩이었다.


댄스복, 건강 검진 기기, 건강 음료와 같은 제품들도 2017년 대비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5060 세대는 건강과 외모 가꾸기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노화를 늦추고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신체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다.


체력은 운동으로 기를 수 있고 기능성 화장품과 마사지로 노화를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지만, 이미 생긴 세월의 흔적은 되돌리기 어렵다. 중장년층이 인적교류가 많아질수록 상대방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데, 특히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노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눈가는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잔주름이 쉽게 생기며 탄력도 빨리 떨어진다. 이에 노안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세련되고 호감 가는 인상으로 외모 자신감 올리고, 제2의 전성기 누리자!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 자연스레 눈가 피부도 아래로 처지면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눈을 뜰 때 얼굴을 찌푸리고 눈썹을 치켜떠 얼굴의 전반적인 주름을 야기하고, 눈가 피부의 잦은 접촉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고, 심하면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눈가 노화는 심미적 콤플렉스는 물론 기능상의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수술 후의 인상 변화 때문에 선뜻 수술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고 기능적 문제까지 개선해주는 ‘비절개 상안검’이 주목받고 있다.


비절개 상안검 수술은 피부를 잘라내지 않고 실을 사용해 처진 눈꺼풀 근육과 피부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시술 후 부기와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아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며, 본인 눈처럼 자연스럽고 강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박 원장은 “중년들 중에서도 성형을 두려워하고 꺼리는 경우가 있다. 성형 후 갑자기 인상이 바뀌거나, 강해게 보일 것 같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이런 경우는 절개 없이 자연스럽고 온화한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 있는 비절개 상안검이 적합하다. 단 예민한 눈 주변을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개인별 노화 진행 상태, 눈 모양, 피부 타입, 쌍꺼풀 유무 등을 고려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