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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서울대병원 등에 헌혈증 2만4000매 기부

조혈모세포 기증자로부터 기부 받은 헌혈증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는 12월 20일부터 1월 3일까지 약 2주에 걸쳐 혈액암 환우 단체 및 병원 등 총 24개 기관에 헌혈증 2만4000매를 기부했다.

기증한 헌혈증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 일반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것으로 각 기관마다 1000매씩 전달되었으며,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 70매를 기부한 송 모씨(39)는 “15년 전 우연한 기회를 통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하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환자측의 사정으로 인해 기증을 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었다. 대신 2012년부터 헌혈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받은 헌혈증을 기부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혈액암 환우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혈모세포란 혈액을 만드는 근간이 되는 세포로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으로 분화되며, 몸 전체에 1%만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골수 속에 분포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골수를 직접 채집해 기증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성분헌혈 방식의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양화 사무총장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 일반 시민여러분들께서 생명나눔의 마음을 담아 건네주신 소중한 헌혈증이다.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헌혈증 뿐만 아니라 기부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고 환자분들의 쾌유를 빌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헌혈증을 기부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병원 20개곳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다. 혈액암 환우 관련 단체는 총 4곳이며 △소아암NGO한빛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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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