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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문의가 말하는 척추 질환의 모든것

설 명절 준비하면서 집안의대청소를 하거나 겨울 지나고 운동 다시 시작하게 되면 척추 질환으로 병원 찾는 환자 껑충

고향의 부모님과 친척들을 찾아뵙는 민족의 명절, 설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차례상의 제수 용품을 준비하느라 바쁜 한주일이 될 터이다. 이번 설에는 자주 뵙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건강, 그중에서 특히 나이가 들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설 명절을 준비하면서 집안의 대청소를 하거나 겨울을 지나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게 된다. 연세건우병원 이기열 원장은 “추운 계절 동안 안 쓰던 근육을 다시 쓰게 되면서 경직된 근육이 외부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같은 질환이 다발하게 된다”며 척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고령자에게는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고 한다.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으로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면서 나타나는 되며,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도 효과가 있다고 하나 장기간 방치 했을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 원장은 “보전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야” 하고, “환자들의 잘못된 정보와 인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의학적 근거가 없는 대체의학적 치료를 찾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설 명절, 부모님의 허리가 편안한지를 확인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살피고, 적당한 운동법도 알려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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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