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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칼로리 소모로 건강한 명절 보내야...고칼로리 섭취, 콜레스테롤 악화 될 수 있어

 명절에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하나 둘 맛보다보면 평소보다 과다한 칼로리를 섭취하기 쉽다. 특히 고칼로리 섭취는 중성지방 증가를 통해 콜레스테롤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5년에 비해 2016년에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남녀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콜레스테롤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흔히 설명절의 대표적 음식이라고 한다면 떡국을 들 수 있다. 조리 방법과 음식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그릇에 500칼로리 이상이다. 그 밖에 전이나 육전 등도 50~100정도의 칼로리를 가지며, 대표적 과일인 감귤도 하나당 30칼로리 정도다. 따라서 떡국 한 그릇에 전 몇 개, 후식으로 귤 2개만 먹더라도 보통 최소 700칼로리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칼로리의 과다섭취는 중성지방 증가를 통해 콜레스테롤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임도선 단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중성지방 증가는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혈관 내벽 두께 증가로 인해 심혈관 질환을 발생 혹은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당뇨병을 지니거나 혹은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주의를 요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설명절의 경우 음식 조리할 때 칼로리나 영양분을 고려하여 만들되 가족 구성원의 건강 상태를 보고 조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하며, 또한 “설음식을 먹고 나서 고유놀이인 윷놀이나 제기차기 등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 섭취된 칼로리를 소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혈당증가, 콜레스테롤 증가 및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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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