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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머크,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방식 미국 특허 획득

머크(Merck)는 미국 특허상표국이 프록시 크리스퍼(CRISPR) 기술에 관해 동사가 신청한 특허를 허가하는 공식 통보를 했다고  19일발표했다.

머크 경영위원회 멤버이자 생명과학 부문 CEO인 유디트 바트라는 "이번 건은 크리스퍼에 대한 당사 최초의 미국 특허이며 당사는 크리스퍼 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이 강력한 툴의 모든 가능성이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세계 과학자들과의 협업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번 건은 이제 미국의 연구자들이 약품 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더 많은 유전자 편집 옵션을 갖게 됨에 따라 그들에게 대단한 뉴스"라고 말했다.

머크의 프록시 크리스퍼는 DNA 변경을 위해 유전자를 절개함으로써 크리스퍼를 더 효율적이며, 유연하고 특정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편집 기법이다.  

과학자들은 동 기술을 통해 접근이 어려운 유전자 구역을 변경할 수 있다.  

이번 미국 특허는 머크의 전세계 13번 째 크리스퍼 특허이다. 동사의 크리스퍼 특허 포트폴리오에는 한국, 호주,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중국, 이스라엘에서 받은 특허가 포함된다. 동 특허들은 근본적이며 다른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방식의 크리스퍼 관련 기술에 주어진 것이다.

프록시 크리스퍼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 인접한 유전자를 목표로 하면서 함께 작동하는 두 개의 크리스퍼 시스템이 설계된다. 한 크리스퍼 시스템은 구역의 "문"을 열어 차단하고 있는 크로마틴 단백질을 밀어내는 한편, 다른 시스템은 그곳을 통과하여 변경할 정확한 위치를 찾아낸다. 변경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건의 크리스퍼 결속이 필요하기 때문에, 프록시 크리스퍼 방식은 개별 크리스퍼 시스템의 특성을 두 배로 구현한다.

머크는 호주, 캐나다와 유럽에서 쌍으로 작동하는 동사의 크리스퍼 니카제 기술(두 줄기의 가닥을 만들기 위해 염색체 서열의 반대편 줄기를 쪼갬) 특허를 획득했다. 머크의 크리스퍼 결합 기술(진핵 세포 서열의 염색체 절개 및 DNA 서열 삽입)은 한국, 호주,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중국, 이스라엘에서 특허를 받았다. 머크는 동사의 전체 특허 포트폴리오를 모든 사용 분야에 라이선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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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린 줄 모르고, 치사율 30%ⵈ‘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국내 전파 우려 "긴장"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의 국내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순식간에 침습적으로 악화할 수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의 질의응답으로 알아본다. Q.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무엇인가요?‘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적 감염질환이다. 연쇄상구균의 독소로 인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체내에 분비되면서 심각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가 발생한다. 연쇄상구균은 보통 호흡기나 연조직 등에 가벼운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지만, 괴사성 연조직염, 균혈증, 폐렴 등 침습적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그중 최대 1/3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행한다. 특히 괴사성 근막염 환자 약 절반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된다. Q.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두염은 발열, 인후통, 구역, 구토 등 증상과 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