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대표 김종문, KONEX 199800)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국빈방문 일정 중 말레이시아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4백만 헥타르의 농업용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팜오일, 천연고무 생산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수준의 농업강국이다. 뿐만 아니라, 2006년 이후 농업분야를 포함한 바이오 업체에게 △현금지원 △조세감면 △지적재산권 보호 △공유연구실 △시설 접근권 등을 포함한 정부차원의 지원 정책을 펴고 있어, 향후 첨단 기술 농업, 애그-테크(Ag-Tech)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이다.
㈜툴젠이 보유한 크리스퍼 (CRISPR/Cas9)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은 미래 농업 분야에 가장 광범위하게 쓰일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9년 미국의 유전자교정 농업기업 Calyxt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교정 작물의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농업분야에서 유전자교정 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툴젠은 그동안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분야 사업성을 꾸준히 검토해왔고, 2018년 동 분야 국내 권위자인 한지학 연구소장을 영입하여 툴젠 종자연구소를 개소하고, 중국 조인트벤처기업 “젠스톰”을 출범하는 등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종자개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말레이시아 농업 시장의 규모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동남아 시장은 농업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므로,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남아시아/아세안 국가 유전자교정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