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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오, 변형 DNA 인코딩 이중특이 T세포 인게이저.. 암세포 관련 데이터 발표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INO)]는 동사의 새로운 DNA 인코딩 이중특이 T세포 인게이저(dBiTEs™)가 임상전 연구에서 강력한 종양 억제 활동을 나타냈다고 오늘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 회의에서 대표적으로 발표되었다. 

이노비오는 본 연구를 위해 위스타연구소의 협업자들과 함께 난소암과 유방암에 대한 치료 모델에서 시험된 HER2 분자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dBiTE를 개발했다. 중요한 사실은 이노비오의 HER2 dBiTE 단 한 차례 투여를 통해 생쥐와 같은 높은 수준의 BiTE를 4 개월 동안 생성했는데 이는 종래의 BiTE가 전형적으로 보이는 단 몇 시간의 짧은 반감기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었다. HER2 dBiTE는 HER2 발현 종양 세포에 대항하는 T세포의 세포독성을 효과적으로 생성함으로써 종양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했다. B세포 특정 마커 CD19을 목표로 하여 B세포 암을 죽일 수 있는 이노비오의 CD19 dBiTE 또한 발표되었다.

이노비오 사장 겸 CEO인 J. 조셉 킴 박사는 "비 전문가의 용어를 사용하면, dBiTEs는 종양과 암을 죽이는 T 세포를 바인딩하는 양면 테이프와 같은 것"이라면서 "우리 dBiTEs는 동 제품을 환자에 직접적이며 효율적으로 발현시키게 함으로서 결국 BiTEs의 치료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희망적인 임상전 결과를 바탕으로 당사의 dBiTE 후보에 대한 임상 개발을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사의 변형 dBiTE 플랫폼을 사용하는 더 많은 종양 목표 dBiTE 후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킴 박사는 "우리는 이노비오의 체내 합성 핵 발현 플랫폼을 활용하여 이노비오의 dBiTE 단 한 차례 투여를 통해 생쥐에서 생성된 것과 같은 높은 수준의 BiTEs를 수 개월 동안 생성함으로써 종래의 BiTEs를 뛰어 넘는 극적인 효과를 보였다"면서 "우리의 CD19 dBiTE는 투약 허용도와 안전성이 향상될 가능성을 보임으로써 복수의 B 세포 암을 치료하고 CD19 CAR-T 제품들과 우세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HER2 dBiTE는 유방암, 난소암, 위암과 같이 HER2를 발현하는 복수의 고형 종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iTEs는 인공적으로 만든 이중특이 단일 클론 항체들로서 암 면역치료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동 항체들은 호스트의 면역 체계를 지시하며 특별히 T세포의 세포독성 활동을 증진시킴으로써 암세포와 싸우게 한다. BiTEs는 두 개의 바인딩 도메인을 갖고 있다. 하나의 도메인은 목표하는 종양(HER2 혹은 CD19 발현 세포와 같은)에 바인딩하며 다른 하나는 T세포 상의 CD3 분자에 직접 바인딩함으로써 면역 체계에 간여한다. 이러한 더블 바인딩 활동을 통해 T세포가 종양에 직접 작용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죽이고 종양을 파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종래의 단백질 기반 BiTEs의 최대 결점은 전달 및 발현이다. BiTEs는 반감기가 단지 약 두 시간에 불과하며 환자들이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 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치료 유지가 더 어렵고 주사에 관련된 역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그 외에도 다른 전통적인 단일클론 항체와 마찬가지로 종래의 BiTEs 또한 바이오리액터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전형적으로 값비싼 대형 제조 설비의 건설과 힘든 생산 작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제품 폴딩과 안전성을 처리해야만 한다. 또한 항상 냉동 상태로 보관, 유통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어려움들이 모두 종래의 BiTEs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현재는 단 하나의 라이선스 제품만이 출시된 상태이다[블링사이토(BLINCYTO®)(블리나투모마브)].

이노비오의 dBiTE는 이노비오의 dMAb™ 플랫폼의 새로운 변형 애플리케이션이다. dBiTEs는 이노비오의 dMAbs과 공히 두 개의 항체 조각을 인코딩하여 엔지니어링된 DNA 서열로 구성되기 때문에 다수의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이노비오의 셀렉트라(CELLECTRA®) 주입 기기를 통해 투여될 경우 환자 자신의 세포들은 주입된 dBiTE 서열에 의해 인코딩되며 기능을 발휘하는 BiTEs의 제조 공장이 된다.

이노비오의 dBiTEs는 종래의 단백질 기반 BiTE 치료에 비해 상당한 잠재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dBiTEs의 좋은 제품 발현과 구입 가능성뿐만 아니라 간단한 투여 및 제조 방식에 기인한다. 이노비오는 셀렉트라®를 통해 단 한 차례 투여된 dBiTE제제가 생쥐에 4 개월 동안 높은 수준에서 제품을 발현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노비오의 dBiTEs는 새로운 플라스미드 벡터와 독특한 제조법을 사용하는 단순한 설계를 통해 개발되기 때문에 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고, 냉장 보관 시 제품의 안정성이 장기이며, 인증이 용이하고 확장성 있는 제조와 전개가 가능하다.

이노비오는 올해 초 dMAb의 첫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이 전체 자금을 댄 본 실험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dMAb(INO-A002)의 효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상 결과를 통해 이노비오의 dMAb와 dBiTE 프로그램이 감염 질환과 암 분야에서 폭 넓게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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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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