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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제1회 PLC Day’ 행사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5월 18일(토) 한성대 낙산관 실내체육관에서 ‘2019년 의과대학 PLC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부터 기존 지도 교수제를 수정·보완한 ‘전문학습공동체(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이하 PLC)’를 운영하고 있다. PLC는 모든 학생이 전문가 의식과 사회적 책무성, 윤리의식, 소통능력을 갖춘 미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지도 교수제로, 한 명의 교수가 학년별 2명씩 총 12명의 학생을 전담해 지도·교육한다. 현재 5개 공동체 내에서 62명의 교수들이 ‘안내자(advisor)’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의예과 및 의학과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PLC 지도교수제 2년 차를 맞이하여 ‘제1회 PLC Day’ 행사로 열린 체육대회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서보경 학생부학장, PLC 어드바이저 교수진과 의예과 학생 전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홍식 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긴 천 달리기 △흥부가족 릴레이 △에어봉 릴레이 △협동공 튕기기 △버블슈트 △장애물 릴레이 등 6개 종목과 번외 경기인 조별 응원전으로 구성됐다. 일대일 겨루기가 아닌 여러 명이 ‘원팀’을 구성했을 때 대결이 가능한 종목으로 꾸려져 경쟁이 아닌 진정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나이와 학번을 초월한 열정과 우정이 빛난 행사였다. 특히 교수진들의 솔선수범이 눈길을 끌었다. 1조 내과학교실 이범재(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2조 법의학교실 박성환 교수, 3조 내과학교실 박경화(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4조재활의학교실 김동휘(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5조 비뇨의학교실 강석호(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 각 조장은 Chief advisor 교수진들이 맡아 가장 앞장서서 응원을 이끌었다. 


마지막 장애물 릴레이에서 내과학교실 최종일(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내과학교실 최혁순 교수(안암병원 소화기내과)는 몸을 아끼지 않는 달리기를 선보이다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2조는 최종일 교수의 이러한 부상투혼에 힘입어 초반 꼴찌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라 우승인 ‘Professionalism Award’를 차지했다.


2위는 4조와 5조가 동점인 관계로 조장인 김동휘 교수와 강석호 교수의 주사위 대결로 가리기로 했다. 5대 3 간발의 차로 김동휘 교수가 승리해 준우승인 ‘Community Award’는 4조의 품으로 돌아갔다.


의예과 1학년 하민혁 학생은 “우리에게는 그저 어렵기만 한 교수님들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같이 뛰며 땀 흘리다보니 호랑이처럼 느껴지던 교수님들과도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라면서,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도 이야기 나누기 힘들었던 동기, 선배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한동안은 오늘 체육대회 이야기를 즐겁게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서보경 학생부학장은 “오늘 ‘PLC Day’에서 220명 의예과 1,2학년 학생들과 어드바이저 교수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제와 선후배 간 대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함께 배우고 느끼는 가운데 유대감이 더 끈끈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홍식 학장은 “오늘 행사가 앞으로 의대 생활에 있어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쓰신 교수님들과 교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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