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위탁기관인 명지병원은 다음달 4일 14시에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치매환자, 인권을 말하다」 주제로 치매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치매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교육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해마다 치매에 대한 최신지견 및 이슈가 되고 있는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치매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과 치매관련 기관 종사자 누구에게나 치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치매아카데미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치매환자, 인권을 말하다」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치매환자의 인권과 존엄성 유지와 관련하여 ▲노인 및 치매환자의 인권(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김현정팀장) ▲말기치매환자의 존엄성 유지를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김대균교수)의 강연과,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치매환자의 인권침해 대응방안과 자기결정권 존중을 위한 제도와 관련하여 ▲노인의 인권 침해사례 및 예방 「치매환자중심」(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지순실장) ▲치매공공후견제도(중앙치매센터 중앙지원단 김기정변호사)등의 내용으로 노인과 치매환자의 인권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 김우정 센터장(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치매 국가책임제 이전부터 치매환자의 인권문제가 현장에서 부각되어 오던 상황이었다. 이번 치매아카데미를 통해 치매환자 인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여, 경기도 치매관리서비스가 치매환자의 인권까지 보듬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