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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해운대백병원, 선천성 기형합지증 러시아 소년에게 새 삶을 선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이 손가락이 붙어서 태어난 선천성 기형합지증 러시아 소년에게 ‘나눔의료’를 통해 새로운 삶을 선물하였다.


작년 8월, 해운대백병원 성형외과 윤성호 교수에게 1차 수술을 받았던 크바신 아르세니(Kvashin, Arsenii 남/5세 이하 아르세니)는 지난 5월 19일부터 해운대백병원에 재입원하여 성공적으로 2차 수술을 마쳤다.


작년 1차 수술 당시 환아의 상태를 고려하여 한 번에 수술하지 않고 일부만 진행하였으며, 나머지 환부에 대해 이번에 2차 수술을 진행하였다. 다행히 치료 경과가 좋아 수술 후 9일째인 지난달 30일 퇴원했다. 퇴원 후 경과관찰을 위해 며칠간 통원치료 후 아르세니와 가족들은 6월 4일 러시아로 돌아갔다.


출국 전, 해운대백병원 문영수 원장과 1,2차 수술을 맡았던 윤성호 교수, 그리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해운대백병원 국제진료센터 직원들과 (주)고려관광개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르세니의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힘든 수술을 잘 이겨낸 아르세니를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였다. 아르세니는 1차 수술 이후 완벽하게 회복한 손가락을 펼쳐 보이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으며, 보호자들도 “부산시와 해운대백병원이 가족들에게 희망을, 아이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다.”며 연신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문영수 원장은 “아르세니의 밝은 모습을 보니 더할 수 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국내·외의 의료취약계층을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부산시가 선정돼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환자와 보호자를 초청하여 ‘나눔의료’를 진행하였다, 나눔의료 대상은 해운대백병원이 보건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한 러시아 블라드마마(VLADMAMA) 그룹을 통해 추천받아 대상자로 선천성 기형합지증을 앓고 있는 아르세니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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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에 생후 100일 된 기부자 등장 화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에 생후 100일 된 기부자가 등장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김정욱·정미희씨 부부의 아들 김도영 군이 그 주인공이다. 도영 군은 예정일보다 일찍 23주 4일 만에 몸무게 690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났다. 부산백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으며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하게 된 도영 군을 위해 아빠, 엄마는 특별한 백일잔치를 준비했다. 도영 군의 이름으로 부산백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였으며, 도영 군이 성장할 때까지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김정욱·정미희씨 부부는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자그마한 아기새 같던 도영이가 어느새 백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백일을 맞은 도영이를 축하하며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주신 의료진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백일잔치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도영이가 사랑받고 자라기를 바라고, 또 받은 사랑만큼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소중한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도영 군을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