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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김창규 병동’ 현판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병원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고 김창규 회장의 값진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암센터 56병동에서  ‘김창규 병동’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번 현판식에는 조남천 병원장과 이승옥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관계자와 고 김창규 회장의 부인 전순안 여사와 3남4녀의 자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 김창규 회장은 70년을 평생 제지산업 외길을 걸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지 기술인으로 군산에 있는 대왕제지, 아이유제지, ㈜대왕과 아산에 있는 신창제지, 예산의 프린스페이퍼 메이플제지 등을 설립 운영했다.


일제치하 가난한 집 7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식민지 치하를 겪으면서 “국가와 사회의 융성만이 개인의 발전이 된다”고 믿어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 및 사회의 공익을 우선시해 성실납세자상과 명예시민상 등을 수행했다.


전북대병원에서 오랜 지병을 치료 받아온 고인은 성심껏 치료해 준 병원에 대한 고마움과 전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이라는 소신을 담아 2년 전 전북대병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기부금을 암센터 리모델링 비용으로 사용했으며 현재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값진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새로운 환경을 갖춘 암센터 56병동을 ‘김창규 병동’으로 명명하고 유가족을 초청해 현판식을 거행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고 김창규 회장의 따뜻하고 고귀한 나눔으로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인을 비롯해 병원 발전을 위해 숭고한 기부를 실천해준 많은 분들의 정신을 깊이 새겨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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