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7차 광주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 성료..미국 등 14개국 석학참여

국내외 의료관계자 700여명 참석…세계적 학술대회 입증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가 세계적 학술대회인 광주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Gwangju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Cardiology Symposium·GICS)을 국내외 의료계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중국·일본·홍콩·싱가포르·베트남·이스라엘·타이완·태국 14개국의 석학 70여명과 국내 심장학 명의 및 전공의·연구자·간호사 등 의료관계자 총 700여명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일본 오사카 국립 순환기센터의 오가와 센터장과 야수다 부센터장,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의 레르만 교수 등 상당 수의 세계적 명의들도 참석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국제적 참여 열기는 GICS가 세계 심장학계의 주목을 받는 최고의 국제학술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며, 국내 의료수준 및 전남대병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중재적 심장학에 대한 국내외 학술교류를 통해 세계적 의료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인 GICS의 가장 큰 특징은 병원에서 시술 중인 심장중재술을 학술대회장과 영상으로 직접 연결해 라이브로 진행하는 것이다.


참석자들이 보는 가운데 전문 토론자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최상의 방법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중앙대병원·서울성모병원·창원경상대병원에서 심장중재술을 시연했다.


이 외에도 환자 및 시민을 위한 건강강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대동맥중재술, 말초혈관중재술, 급성심근경색증 및 KAMIR-JAMIR 심포지엄, 심혈관영상, 줄기세포, 고혈압과 심부전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히스톤디아세틸라제, 새로운 약물용출 심포지엄, 초보자를 위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심포지엄이 동시에 열렸다.


특히 해외학자들을 위해 전통차 소개, 국악 연주, 아시아문화전당 및 전남대의대박물관 관광, 전통야시장 소개 그리고 소쇄원·무등산 관광 등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총책임자)와 안영근 교수·김주한 교수·홍영준 교수·심두선 교수가 완벽한 준비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전남대병원 심장센터는 매년 3,000여건의 국내 최다 심장중재술을 시행하면서 성공률 99%를 기록하고 있으며, GICS를 통해 기초 및 임상연구를 세계 의료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정명호 교수는 “GICS는 심혈관계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내 및 국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충족하지 못한 의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GICS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발전시킬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간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의료원,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저개발국가 환자치료 기금 6억 3,500만 원 전달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기금’ 6억 3,500만 원을 기부받았다.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서비스 접근 제약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치료하는 사업으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워진 고려대의료원 설립 취지를 새롭게 이어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에 기부한 독지가는 프로젝트 추진 소식을 듣고 세계 각지의 의료불모지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작년 연말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6억 3,500만 원을 고대의료원에 전달했다. 기부자는 본인 신원을 포함해 기부 배경 및 소감을 밝히는 것을 사양하며 나눔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고만 전해왔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말했다. 의료원은 KU Medicine 창립 100주년인 2028년까지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모금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프로젝트를 통해 심장병을 앓았던 몽골 10세 여아와 안면 거대 신경섬유종을 지니고 있던 20대 마다가스카르 여성이 성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