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서울병원 박관 교수팀, ‘반측성 안면경련 미세감압술 4000례’ 달성

90% 이상 성공률, 1% 미만 청력 소실률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박 관 교수팀이 지난 5월, ‘반측성 안면경련 미세감압술 4000례’ 를 달성했다.

 

1997년 4월 미세감압술 첫 시행 후 2019년 5월까지 총 4,378례를 시행했고 이 중 4,000례가 반측성 안면경련에 대한 수술로 ‘90% 이상의 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률’ 로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술 성적이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뇌혈관에 의한 안면신경 압박으로 발생하고 반측 안면의 경련이 점차 진행되어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는 질환으로, 미세감압술(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은 이 질환의 유일한 완치법으로써 미세수술기법을 이용해 안면 신경을 누르는 혈관을 감압하는 수술이다.


박 관 교수팀 연구업적으로 수술 중 감시장치인 이상근육반응을 이용한 지속적 근전도 검사와 청각자극을 통해 청신경과 뇌간으로 전달되는 신경계 경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뇌간청각 유발전위검사에서 제안한 방법과 지침은 ‘국제적 표준’으로 자리잡아 미세감압술 성적 향상과 청력 저하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불명확했던 이 질환의 자연경과, 예측하기 어려운 수술 후 경과, 수술로 인한 삶의 질 향상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고, 임상 연구에 필수적인 임상증세의 진행단계, 원인혈관의 압박유형, 혈관압박 정도 등에 대해서도 독창적인 분류법을 새롭게 제시해 수술실적과 연구분야 모두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어 국제학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박 관 교수팀은 수술 합병증에 대한 원인분석과 예방법, 수술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분석, 수술 후 증상이 남거나 재발되는 원인 규명 등을 포함하는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임상 연구와 논문 발표로 더욱 완벽하고 안전한 미세감압술의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박관 교수팀은 현재까지의 수술 및 연구 실적을 토대로 세계적 의학 전문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에 “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 단행본을 집필중이며 2020년 초 출간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