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4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오만에서 개최된 ‘제2회 오만 왕립 병원 국제 학술대회’에서 한국 의사로서는 최초로 초대되어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총 3 차례 국제 학술대회에 초청돼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수는 올해 5월 6일 ~ 10일, 동유럽 조지아 (Georgia) 를 방문해,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 시연을 했고, 지난 7월 12일에는 필리핀 세부 의과대학을 방문해 구강 내시경 및 로봇 수술에 대한 강의와 수술 시연을 진행하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삽입해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 절개가 없어 흉터가 전혀 없으며, 내시경으로도 완벽하게 갑상선 조직과 림프절 절제를 시행할 수 있는 최신 갑상선 수술 방법이다.
또한 이진욱 교수는 2019년 6월,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이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더 완벽하게 갑상선암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SCI 학술지인 Surgical Endoscopy 에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