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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인천의료원, “비정규직 없는 공공병원” 재탄생

환경미화직에 이어 경비직 파견·용역근로자 등 전원 정규직 전환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6일 진행된 11월 월례조회에서 아주 특별한 입사식을 개최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비직 파견·용역근로자로서 정부의 ‘공공기관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 14명의 신규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자리였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9월 노사관계자와 인천경영자협회 및 노동자교육 전문가로 전환 협의기구(정규직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비직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는 조승연 원장과 이주승 노조지부장의 축하인사 ‣ 임용장 수여식 ‣ 신분증 수여식 ‣ 배지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규 임용된 직원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임직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임경열(남/37) 직원은 “10년 넘게 비정규직 경비용역으로 일해 오며 상실감과 좌절감에 빠진 적도 있었다”며 “이제는 내가 인천의료원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승연 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인천시의 지원 아래 의료원 노사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라며 “지난 2013년 환경미화직 전원 정규직화에 이어 이번 경비직 직접고용을 통해 인천의료원이 비정규직 없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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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