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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다이어트는?

매년 돌아오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다. 흔히 빼빼로데이는 제과업계의 '상술'에서 비롯됐다고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어터들의 의지'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1996년, 부산·영남 지역의 여중생들은 '빼빼로처럼 키 크고 날씬해지자'는 의미에서 막대과자를 주고받았는데 이같은 유행이 제과업계의 큰 행사로 자리 잡게 됐다는 게 정설이다.

 

길고 날씬한 막대과자는 분명 외형만 봤을 때에는 스키니하지만, 정작 슬림해지고 싶은 다이어터에게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를 즐길 때 혼자 동떨어져 있기도 힘든 게 사실.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보다 건강하고 날씬한 빼빼로데이를 보내는 방법을 알아본다.

 

막대과자는 한 봉지당 200~300kcal의 열량을 낸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네'라고 안심할 수 있지만, 이를 구성하는 영양소를 배제할 수 없다. 밀가루를 구워낸 스틱에 초콜릿을 발라 입힌 만큼 당분과 탄수화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한 IT기업의 조사 결과 국내 판매되는 막대과자 한 봉지에는 평균 14g의 당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g짜리 각설탕 4.7개를 섭취한 것과 같다. 또 과자 한 봉지를 비울 경우 하루치 섭취해야 할 지방의 20%를 채울 수 있다. 안심하고 먹었다간 복부로, 팔뚝으로, 허벅지로 지방이 몰릴 수 있다는 의미다.

 

빼빼로데이를 보다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홈메이드 막대과자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는 버터, 밀가루, 계란 없이 만드는 비건 베이킹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막대과자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맛을 살린 것은 물론, 보다 날씬한 레시피를 기대할 수 있다.

 

채 대표원장은 "비건 베이킹은 살을 찌우고 체내 염증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인 버터와 밀가루, 설탕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어 다이어터도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손색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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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