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은 지난 11월 7-9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 29회 백혈병연관질환 국제학술대회(IACRLRD 2019)에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에서 닐로티닙 대비 표준 용량으로 더욱 오랜 기간 치료를 유지했다는 ‘SIMPLICITY’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IMPLICITY’ 연구는 유럽 및 미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사용을 분석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관찰 연구(observational study)이다. 이번 분석은 환자들의 용량 패턴과 용량 감소 예측 인자를 살펴보고자 스프라이셀 100mg 1일 1회 복용(n=405) 또는 닐로티닙 300mg 또는 400mg 1일 2회 복용(n=350)으로 1차 치료를 시작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복용 패턴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에서 허가된 표준 용량은 스프라이셀 100mg 1일 1회, 닐로티닙 300mg 1일 2회이다. 연구 결과, 표준 용량으로 1차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비율은 스프라이셀 투여군이 닐로티닙 투여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스프라이셀 투여군의 대다수인 92.1%가 표준 용량 100mg으로 복용을 시작한 반면, 닐로티닙 투여군의 70.1%가 표준 용량 300mg을 복용했고, 13.6%가 2차 치료 이상에서 허가된 용량 400mg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