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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로고테라피 성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23일(토) 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로고테라피(logoteraphy)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 고통을 이겨내고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료법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였던 빅터 프랑클(Viktor Emil Frankl) 박사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소장 김미라)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의사, 간호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의에는 미국 국제로고테라피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폴 엉거(Paul Ungar) 박사가 강사로 나서 로고테라피 원리,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폴 엉거 박사는 강의를 통해 “삶은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삶의 궁극적인 의미는 나와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가치 있는 일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스피스 환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간호사의 물음에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이다. 따라서 생존 그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소크라테스 대화법 등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폴 엉거 박사는 교육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가톨릭의료원 의료부원장 정봉 신부는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찾아가는 모습은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강의가 삶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준 엉거 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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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첫발 뗐더니 발뒤꿈치에 찢어지는 통증이… ‘족저근막염’ 주의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걷기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가벼운 신체활동은 건강과 몸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 뭐든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생겨 병원을 찾는 이들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이때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족부(발)에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으로,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하이힐이나 굽이 낮은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한 경우, 최근 몸무게가 증가했거나 오목발 또는 평발일 경우 족저근막염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는데 아침에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