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수면무호흡증 환자, 8배 빠르게 녹내장 진행

수면다원검사 통해 원인 찾고, 빠른 치료해야

수면무호흡증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방치하면 고혈압, 심장마비 및 치매,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나 이 위험한 수면장애가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십니까?

수면무호흡증은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뇌숨골 기능 저하, 폐기능저하, 횡경막 기능저하, 기도 협착 등입니다. 단 코는 양쪽이 동시에 막혀야 무호흡이 유발되므로 단지 코 질환으로만 무호흡의 원인을 설명 하기엔 부족합니다. 최장 2분 동안 호흡을 멈출 수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으로는 심한코골이, 무호흡, 주간피로, 주간졸음, 아침두통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눈의 시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고도 합니다.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력은 점차 상실되고, 회복 할 수 없습니다. 

플로피 눈꺼풀 증후군, 중추 장액 맥락막 협착증, 망막 정맥 폐색, 유두 부종 및 비 동맥 전두 시신경 신경 병증과의 관련성 외에 수면무호흡증도 녹내장의 중요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FAAO 리차드 트레비노의 연구에 따르면 정상 장력 녹내장 또는 1차 개방 각 녹내장을 가지고 있거나 녹내장 의심으로 분류 된 32 명의 환자를 평가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들이 OCT 측정에서 시야 테스트와 망막 신경 섬유층 (RNFL) 두께 에서 진행률이 더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다른 위험 인자를 조정 한 후,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녹내장 환자는 수면무호흡증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에 비해 RNFL 진행이 약8배 더 빠르다는 것이 발견 되었습니다. 이는 혈액에 산소가 충분하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녹내장이 의심되면서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면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녹내장 진행을 돕기 때문이다. 먼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을 찾고, 양압기 치료로 빠르게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녹내장 진행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양압기 치료는 잘 때 착용하는 장치로 자는 동안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방지하여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수면학회도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첫 번째 방법으로 양압기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