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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젊은 세대도 주의 필요..."20-30대 환자수 급증"

유전, 비만 등의 이유도 있지만, 젊은층의 퇴행성관절염은 격렬한 운동도 원인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하면 보통 노년기에나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들어 젊은층도 주의해야하는 질환으로 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3,763,950명이었던 환자 수는 2018년에는 3,874,622명으로, 2019년에는 4,042,159명으로 증가했다. 그 중, 60세 이상의 노인 환자 수가 2019년 689,937명으로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것이 원래 일반적인 현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자료에 따르면 20-30대 환자수가 185,375명에서 2019년에는 197,246명으로 1만 명 이상 증가하며 이제 젊은층도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찢어져 뼈가 노출되거나 무릎 관절 주변 염증에 의한 변형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관절인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척추관절 등에 많이 생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통증이 심화된다.

노인의 발병률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이유는, 노화와 연관된 변화가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연골에 노화현상이 일어나 탄력성이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무릎 주변의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하고 가사 일을 하면서 무릎에 무게가 많이 실리면서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젊은 층에서의 퇴행성 관절염 발생 원인은 유전, 비만 등이 있다. 그 중, 격렬한 운동이 원인이 되어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으나, 점차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임종준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바로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을 하는 20~30대의 경우 과도한 운동은 무릎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본 운동 전 올바른 스트레칭을 통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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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 개발..."영상유도 암 수술 새 패러다임 열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최근 폐암 수술은 암 조직은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m 이하 초기 폐암의 경우 제한적 절제술인 폐구역 절제술은 폐엽 절제술과 비교해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이면서도, 보다 많은 정상 폐조직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구역절제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밀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 (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고,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 (중형동물 폐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