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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중고교생 '코로나19' 감염 '상대적 무관심' 대책 시급…마스크 정보량 급감

직장인 주부 사업가 전문직 종사군 마스크 정보량 전체 정보량보다 월등히 높아 눈길

10대 연령층과 중고교생을 비롯한 학생층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것으로 추정되는 빅데이터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이하 연구소)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20일부터 2월15일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마스크' 키워드로 포스팅을 한 사람들의 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10대와 중고교 및 대학/대학원생층의 정보량이 적은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구소가 조사한 채널은 뉴스를 제외한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로 개인의사 피력이 가능한 곳들이다.

분석결과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의 '마스크' 키워드 점유율은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높았으나 10대의 경우만 전체 데이터 점유율 42.7%보다 무려 13.5%P나 낮았다.

10대 연령층이 '감염'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방증이다.

이는 아래 그림 '직업군별' 키워드 점유율에서 학생층의 점유율이 낮은것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교육부와 각급 학교, 학부모의 적극적인 계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키워드로 온라인에 글을 올린 사람들의 직업군을 살펴본 결과 직장인이 19.0%로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 14.9%에 비해서도 3.6%P나 높았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감염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주부의 경우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4.9%에 불과했으나 '마스크' 키워드 점유율은 무려 3배 이상 높은 14.9%에 달했다. 주부들이 가족 건강을 지키기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방증이다.

반면 중고교생의 경우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28.5%이나 마스크 데이터 점유율은 13.9%에 그쳐 전체 데이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학/대학원생의 경우도 마스크 데이터 점유율은 5.0%로 전체 데이터 점유율 8.3%에 비해 40% 가까이 낮았다.

10대와 각급 학교 학생층이 감염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것은 면역력에 대한 자신감과 다양한 관심사로 인한 주의력 분산, 마스크값 폭등에 따른 관심 배제 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마스크' 키워드 성별 점유율을 보면 여성의 마스크 데이터 점유율이 79.9%에 달해 거의 5명당 1명꼴의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여성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76.5%인것에 비하면 3.4%P나 높아 여성이 남성보다 감염에 더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민들의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11개 채널 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31일 정점을 찍은후 이달들어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20일 11개 채널에서의 '마스크' 정보량은 1만733건에 불과했으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우한 교민이 입국한 1월31일엔 9만3676건까지 치솟았다. 

2월들어서는 마스크 정보량이 계속 줄고 있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6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크루즈선 감염자가 갑자기 두배 폭증했다는 소식이 나온 2월10일의 정보량이 전날에 비해 1만건 가까이 늘기도 했으나 11일부터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수가 28명까지 늘었지만 국민들은 차분히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젠 마스크 '매점매석으로 인한 '고가 판매'등의 상술은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이 수그러들면서 확진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정보량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다만 전연령층이 감염에 대해 주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이 감염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만큼 부모와 학교측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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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