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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리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시청 상황실'로 이전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구리시보건소에서 긴급대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리시청 상황실로 이전해 감염증에 대한 과잉대응 방침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시는 18일 안승남 구리시장 주재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 보고 회의에서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더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마스크 사용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특별한 질병 없이 혼잡하지 않은 야외, 길거리를 다니는 경우 개별 공간 등 지역사회 일상생활을 영위할 때 마스크를 벗고도 정상적인 활동에 지장 없다는 의미이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 "지난 5일 관내에서 뜻밖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에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민·관이 즉각적이면서 과잉대응이라 할 정도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촘촘하게 소독과 방역을 진행해 구리시민이 안전하도록 대응해 왔다"며 "잠복 기간 중 그동안 확진자, 자가격리자 모두 생업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감염증 예방을 위해 기꺼이 협조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코로나19는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 당국에 상시 감시 대상 관리가 되고, 역학조사에서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서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인 등 지병을 갖고 계시는 분들을 비롯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이 늘 상존한다는 경각심을 갖고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제 구리시는 설령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타난다 해도 전혀 동요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구리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던 메르스의 교훈, 그리고 코로나19 17번째 확진자가 나왔을 때 대응하고 진행했던 우리들의 총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해왔던 대로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여전히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서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과 국내 중국인 유학생이 7만명이 넘기 때문에 이들 중 구리시 거주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지원·케어와 같은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확진자와 격리자 모두에게 1:1 대응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분들이 끝까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배려하고, 소상공인 중 폐업, 휴업 등으로 작은 손실을 입은 분들에게도 소홀하지 않게 꼼꼼하게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잘 케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맞춤형 선별 진료체계, 24시간 콜센터운영, 다중이용시설 360개소에 대한 휴관 조치를 신속하게 잘 진행해 주었고, 전국적인 마스크 파동 속에서도 체계적인 방역물품 배부, 내실 있는 구매정보를 공개해 시민들로부터 신뢰행정의 모범이 된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의 보건소에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옮김과 동시에 이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털고 시민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효과적인 대 시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경제생활과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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