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숙정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피부과)가 의학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명의 스페셜’편을 통해 집중조명된다.
오는 28일 밤9시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이날 프로그램은 ‘몸에 생긴 이상신호’라는 주제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과 함께 대상포진, 통풍 등의 질환에 관한 진단과 치료법들도 소개된다.
흔하게 있는 점 혹은 사마귀나 상처처럼 보이는 흑색종은 전이와 재발이 잦아,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는 질환 중 하나다. 전이 위험성이 큰 만큼,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흑색종은 누구나 갖고 있는 점과 사마귀처럼 보이는 탓에 조기치료가 쉽지 않다.
표피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악성으로 변해서 일어나는 흑색종. 점과 흑색종을 구별하는 방법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관해 알아본다.
윤숙정 교수는 한국인 흑색종의 임상적 특징을 처음으로 분석해낸 피부암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한국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낸 것도 윤교수의 주요 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