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정숙영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5일까지 개최한다.
‘여행가방 속의 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여행가방을 통한 다양한 삶의 풍경을 표현한 작품 20여점이 선 보인다.
특히 ‘여행가방의 삶(The life of a travel bag·160X126cm)’은 여행가방을 갖고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갤러리들의 시선을 끈다.
정숙영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이동과 보관을 반복하는 여행가방은 정주하지 못하는 인간의 삶을 은유하며, 여행가방 속에서 만화경 같은 인간세상을 그려내 보고 싶다”고 작품배경을 설명했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미술학 박사 김영화 작가는 지금까지 수 십 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