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체 확진자의 90.9%는 경증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10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중증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50대 이상),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산소치료를 필요로 했다.
산소치료이상 확진자는 10세미만 0%, 10대 0.4%, 20대 0.8%, 30대 1.8%, 40대 3%, 50대 8.3%, 60대 17.1%, 70대 37.7%, 80대이상 58.2% 순이었다.
또 입원한 확진자 중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 94.1%가 입원 후 8일 이내 산소치료를 시작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3,450명)의 대다수는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해제 되었으며,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7명이었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3.7일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30일 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8일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시 의료자원 부족이 예상되어 인플루엔자 발생 감소를 위해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를 1,900만명으로 확대하는 예산 489억이 확정되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에 따라 기존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에도 생후 14세~18세 및 만62~만64세 어르신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