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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감염병 연구기금 ‘라이트펀드’ 지원받아 의료 AI 솔루션 개발 착수

韓정부 및 기업-빌게이츠 재단 공동출자한 감염병 대응 기술 R&D 과제에 선정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대표 김현준)는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의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 과제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뷰노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폐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대응에 활용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2018년 7월 우리나라 정부와 국내 생명과학기업,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출자해 글로벌 헬스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 및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라이트펀드는 발생하는 코로나19 등 신종 및 풍토성 감염질환의 감염과 진행, 확산을 방지하고 완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및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의 연구개발 과제 17개를 추가로 선정했고, 이중 뷰노의 호흡기 감염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 연구개발 과제가 포함됐다.


뷰노는 다양한 비정상 소견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주요 흉부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해내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의 기술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과제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솔루션에 적용된 알고리즘을 폐렴과 폐결핵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관련 소견에 최적화하고, 다품질·다인종 데이터에 대한 성능을 검증해 후속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뷰노는 높은 정확도로 의료 영상을 신속하게 판독해 의료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뷰노메드 솔루션에 적용된 알고리즘은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JAHA, Ophthalmology, AJR, RSNA, AACR, MICCAI 등 국내외 저명한 학회지 및 학술지에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 국내외 의료환경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뷰노는 지난 4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연구 목적으로서 인공지능 기반 폐CT 영상 판독 솔루션과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전 세계 무료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전 세계 60여개 국가의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선별 및 확진 환자의 경과 관찰, 후향적 연구 등의 코로나 19 대응의 전 단계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총괄하는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부사장(CTO)은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진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뷰노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도움주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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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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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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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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