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산업을 리드하는 PR” 출간

한국 코로나19 대응력, 헬스 및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인

다양한 산업별 PR 전략 지침서인 ‘산업을 리드하는 PR’(저자 홍양선)이 신간으로 새롭게 나왔다. 이 책은 헬스, 자동차, 유통(식품, 패션, 아웃도어, 생활용품), 교육, 문화(영화, 드라마, 음반), 중소벤처, 1인기업, 미디어산업 등 다양한 산업별 특성과 시장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PR 전략 및 사례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홍보실과 홍보대행사 KPR을 거쳐 현재 홍보대행사 프리스트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대기업 홍보실 및 홍보대행사에서 쌓아온 업무 경험과 PR 이론을 접목하여 ‘산업PR론’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헬스 산업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환경과 맞물려 다양한 공중(스테이크홀더)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전문 의사, 바이오, 제약 그룹 △WHO, FDA 등 해외 의료 관련 국제 기구 △국내외 미디어 △ 단체, 콜센터, 교회, 학교, 학원 등 소단위 집단 △ 일반 대중 △ 펜데믹시대 국가별 국제 정치 그룹 등 다양한 공중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환경으로 인한 PR 담당 부서의 환경 변화로는 △가짜뉴스 대응팀 △ 빅데이터, AI 전문가 보유 △상황별 질문 대처기능의 로봇 쳇봇 환경 구축 등 질병관리본부의 미디어 대응도 점차 4차산업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산업이 일찍 발전한 분야일수록 PR도 일찍 성장해 왔으며, 다행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한국의 빠른 대응과 위기관리 능력은 2000년대 이후에 급속도로 발전한 헬스 및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1990년대에서부터 2천년대 초 · 중반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하는 PR의 중점 이슈를 소개하고 있다.


90년대에는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을 앞다퉈 내세우는 ‘규모의 경제’, 2천대 초반에는 수입자동차 업체의 한국화 마케팅, 2천년대 중반에는 기술 중심의 테크니션 PR, 2010년 이후에는 친환경자동차(전기차, 하이브리드)와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커넥티드 등이 자동차 PR의 중심 주제가 되고 있다고 저자는 진단했다.


또 그에 따른 자동차 PR의 홍보 소스(source) 플랫폼을 제시, 소스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PR은 공중을 타깃으로 하는 신뢰 기반의 풀(pull) 마케팅에 가까운 반면, 광고는 대중을 타깃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푸시(push) 마케팅에 가깝다고 밝히고, 수학으로 비교하면 PR은 ‘미분’, 광고는 ‘적분’에 해당한다고 비유했다. PR은 미분하듯이 잘 개 쪼개어 다양한 소스를 나열하고 그 속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발전시켜 나가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반해 광고는 ‘적분’ 처럼 축적된 메시지로 가장 호소력 있는 짧은 문장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설명하고, 홍보와 광고의 특성을 20여 가지 이상의 비교 포인트로 독특하고 재치 있게 설명하고 있다.


PR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획력’이며, 이는 곧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및 플래닝(planning) 능력으로서 ‘기획력 배양을 위한 5가지 습관’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레거시(전통)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특성 등 미디어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채널 별 특성 및 활용법 △OTT산업 특성 및 전개 방향 △기업의 브랜드저널리즘인 ‘뉴스룸’의 특성 및 전망 △미디어 플랫폼 위주의 언론개혁 이슈 등에 대해 저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분석,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점차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스토리텔링 및 내러티브 형 글쓰기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PR 입문 및 현업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글쓰기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