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련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5,139만 명 중 1,761만 명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과 기능저하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의미하며, 2009년 대비 수진자 비율이 7.9%p 증가했다.
[표1]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 및 수진자 비율
구분 |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 (만 명) | 수진자 비율 (%) | ||||
2009년 | 2019년 | 연평균 증감률 (%) | 2009년 | 2019년 | 증감(%p) | |
계 | 1,285 | 1,761 | 3.2 | 26.4 | 34.3 | 7.9 |
남 | 533 | 777 | 3.8 | 21.7 | 30.1 | 8.4 |
여 | 752 | 984 | 2.7 | 31.2 | 38.4 | 7.2 |
20대 미만 | 99 | 104 | 0.5 | 8.8 | 11.6 | 2.8 |
20대 | 110 | 146 | 2.9 | 15.5 | 21.0 | 5.5 |
30대 | 174 | 203 | 1.6 | 20.7 | 27.7 | 7.0 |
40대 | 257 | 292 | 1.3 | 30.0 | 34.7 | 4.7 |
50대 | 273 | 401 | 3.9 | 42.9 | 46.7 | 3.8 |
60대 | 222 | 348 | 4.6 | 57.2 | 56.7 | -0.5 |
70대 이상 | 181 | 314 | 5.7 | 60.1 | 62.5 | 2.4 |
주)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M00∼M99), 수진자 비율은 성별 연령구간별 건강보험적용대상자 대비 수진자수
2019년 근골격계 질환 여성 수진자수는 984만 명으로 남성의 1.3배 수준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 수진자수가 401만 명으로(전체의 23%) 가장 많았다.
또한, 2019년 근골격계 질환 연간 총진료비는 7조 4,599억 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의료기관 총진료비의 10.9%를 차지하였다. 수진자 1인당 진료비는 42만 3,663원, 1인당 내원일수는 8.2일이었다.
[표2] 2019년 근골격계 질환 성별 연령대별 진료현황
구분 | 수진자수 (만 명) | 총진료비 (억 원) | 1인당 진료비 (원) | 1인당 내원일수 (일) | ||
계 | 남 | 여 | ||||
계 | 1,761 | 777 | 984 | 74,599 | 423,663 | 8.2 |
20대 미만 | 104 | 56 | 48 | 1,280 | 123,295 | 2.7 |
20대 | 146 | 76 | 70 | 2,368 | 161,792 | 3.4 |
30대 | 203 | 106 | 97 | 4,070 | 200,739 | 4.2 |
40대 | 292 | 139 | 153 | 7,721 | 264,267 | 5.5 |
50대 | 401 | 165 | 236 | 15,254 | 380,643 | 7.3 |
60대 | 348 | 140 | 208 | 19,797 | 569,079 | 10.2 |
70대 이상 | 314 | 113 | 201 | 24,109 | 768,634 | 15.0 |
근골격계 통증으로 병의원을 찾은 수진자는 의과의 경우 '심층열 치료' '표층열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주로 받았고, 한의과의 경우 '경혈침술'과 '투자법 침술' 등의 한방 시술을 주로 받았다.
[표3] 2019년 근골격계 질환 관련 다빈도 물리치료 현황
(단위: 만 명, %) | ||||
구분 | 순위 | 진료행위 | 수진자수 | 전체 대비 비율 |
의과 | 1 | 심층열치료[1일당] | 723 | 41.1 |
2 | 표층열치료(심층열동시) | 711 | 40.4 | |
3 | 간섭파전류치료[ICT] | 478 | 27.1 | |
4 | 경피적전기신경자극치료[TENS] | 434 | 24.6 | |
5 | 표층열치료 | 279 | 15.8 | |
6 |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1일당] | 236 | 13.4 | |
7 | 간헐적견인치료-골반견인 | 94 | 5.3 | |
8 | 단순운동치료[1일당] | 71 | 4.0 | |
9 | 간헐적견인치료-경추견인 | 62 | 3.5 | |
10 | 파라핀욕[1일당] | 47 | 2.7 | |
주) 1.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M00∼M99)을 주상병으로 청구한 수진자들의 진료행위별 수진자수2. 비율은 전체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의과: 1,761만 명) 대비 진료행위 수진자수3. 물리치료: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제2부 제7장 이학요법료-제1절 기본물리치료료, 제2절 단순재활치료료4. 순위는 진료행위별 수진자수 기준 |
[표4] 2019년 근골격계 질환 관련 다빈도 한방 시술 현황
(단위: 만 명, %) | ||||
구분 | 순위 | 진료행위 | 수진자수 | 전체 대비 비율 |
한의 | 1 | 경혈침술(2부위이상) | 628 | 82.0 |
2 | 투자법 침술 | 460 | 60.1 | |
3 | 온냉경락요법-경피적외선조사요법 | 430 | 56.1 | |
4 | 침전기자극술 | 362 | 47.3 | |
5 | 변증기술료 | 342 | 44.6 | |
6 | 부항술(건식부항)-유관법 | 339 | 44.3 | |
7 | 부항술(자락관법) | 312 | 40.7 | |
8 | 경혈침술(1부위) | 301 | 39.3 | |
9 | 관절내 침술 | 301 | 39.3 | |
10 | 척추간 침술 | 219 | 28.6 | |
주) 1.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M00∼M99)을 주상병으로 청구한 수진자들의 진료행위별 수진자수2. 비율은 전체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한의과: 766만 명) 대비 진료행위 수진자수3. 한방 시술: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제2부 제14장 한방 시술 및 처치료4. 순위는 진료행위별 수진자수 기준 |
근골격계 질환 관련 주요 수술은 척추수술 12만 명,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8만 명, 견봉성형술 7만 명, 반월판연골절제술 5만 명으로 나타났다.
[표5] 2019년 근골격계 수술 현황
(단위: 명) | |||
근골격계 수술 | 수진자수 | 관련 질병 | |
척추수술 | 119,880 | M51 | 기타 추간판장애(허리디스크) |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 75,250 | M17 | 무릎관절증 |
견봉성형술 | 68,062 | M75 | 어깨병변(오십견, 회전근개증후군 등 포함) |
반월판연골절제술 | 49,237 | M23 | 무릎의 내부장애(무릎연골의 장애, 무릎인대의 파열 등 포함) |
M17 | 무릎관절증 | ||
주) 1.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M00∼M99)을 주상병으로 청구한 수진자들의 수술별 수진자수2. 근골격계 수술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제9장 처치 및 수술료-제1절 처치 및 수술료-근골(분류번호 자25∼자94-1, 저51∼저52)3. 근골격계 수술 분류 기준 척추수술: 분류번호 자44∼자49-2, 견봉성형술: 분류번호 자93-1, 반월판연골절제술: 자82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수가코드 N2072, N2712, N3712, N4712, N4717, N3717, N2717, N20774. 관련 질병: 해당 근골격계 수술 중 가장 수진자수가 많은 질병(주상병) |
세부적으로 근골격계 다빈도 질환을 살펴보면, ‘등통증’이 가장 많고, ‘무릎관절증’, ‘기타 연조직장애’순으로 진료를 받았다.
[표6] 2019년 근골격계 질환 다빈도 질병 진료현황
(단위: 만 명, %, 원) | |||||
순위 | 질병 명칭 | 수진자수 | 전체 대비 비율 | 1인당 진료비 | |
1 | M54 | 등통증 (경추통, 요통 등 포함) | 530 | 30.1 | 152,930 |
2 | M17 | 무릎관절증 | 294 | 16.7 | 494,709 |
3 | M79 |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장애(근막통증증후군 등 포함) | 294 | 16.7 | 63,622 |
4 | M75 | 어깨병변 (오십견, 회전근개증후군 등 포함) | 234 | 13.3 | 271,450 |
5 | M51 | 기타 추간판장애 (허리디스크) | 202 | 11.5 | 351,774 |
주) 1. 순위는 질병별 수진자수 기준2. 비율은 전체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의과 1,761만 명) 대비 질병별 수진자수 |
최근 10년간 수진자수 증가율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은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VDT 증후군인 ‘근통’, ‘경추통’과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등으로 나타났다.
[표7] 수진자수 증가율이 높은 주요 근골격계 질환
(단위: 만 명, %) | |||||
순위 | 질병 명칭 | 수진자수 | 연평균 증감률 | ||
2009년 | 2019년 | ||||
1 | M79.1 | 근통 | 151 | 233 | 4.4 |
2 | M54.2 | 경추통 | 77 | 140 | 6.2 |
3 | M25.5 | 관절통 | 78 | 131 | 5.3 |
4 | M50.1 |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경추간판장애 | 42 | 69 | 5.0 |
5 | M77.1 |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 | 42 | 66 | 4.6 |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수진자는 고연령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30대 이하 저연령에서도 인구 대비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대의 관심과 주의를 필요로 한다.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현대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에 주의를 기울이고,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유지 등의 생활 습관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하며, 더불어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에는 근골격계 질환 관련 분야 전문병원 찾기를 참고하여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