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과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EMPRISE East Asia 연구의 한국인 분석 결과에서 DPP-4 억제제보다 우수한 심혈관계 혜택을 보인다는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한국, 일본 및 대만의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유럽의 내분비계 당뇨 및 대사 의학 전문 학술지 'Endocrinology, Diabetes & Metabolism'에 9월 16일 실렸다.
한국 데이터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이전에 SGLT2 억제제나 DPP-4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한국의 치료환경을 반영한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자디앙이 DPP-4 억제제 대비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위험 및 사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는 EMPA-REG OUTCOME 임상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중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최초로 심혈관계 사망 감소 효과를 확인한 자디앙이 한국의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심혈관 혜택의 경향을 확인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