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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심장병•뇌졸중 유발하는 입 속 유해균,올바른 구강 관리법은?

#최근 입 속 유해균이 심장병, 뇌졸중 등 전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한 김지은씨(가명女, 28세)는 어떻게 구강관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더구나 감염병 유행 상황 속에서 특히 개인 위생에 신경 쓰는 요즘, 마스크 속 입냄새나 입 속 유해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한국경제TV ‘건강한 치아토크 아~해보세요’에서는 구강 건강과 전신 질환의 상관관계와 입 속 유해균 억제를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법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구강은 우리의 몸과 외부를 연결하는 터널과 같은 역할을 하며,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 기타 독성 물질이 몸 안으로 유입되어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구강 건강과 전신 질환은 서로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수많은 미세혈관이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구강 질환으로 이 부위가 약해지면 터질 위험이 있다. 이때 플라크와 세균의 일부가 떨어져나가 혈액과 섞여 몸 전체로 이동하게 되면 전신에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심장질환, 폐렴,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의 전신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전신 건강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구강 내 유해균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엔와이치과 강익제 원장은 “꼼꼼한 양치, 치실 사용과 더불어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구강청결제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구강청결제는 구성 성분에 따라 크게 에센셜오일 기반과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기반의 제품군으로 나뉘는데 각종 연구에서 유칼립톨, 멘톨 등의 ‘에센셜오일’ 성분을 기반으로 한 구강청결제가 치은염 감소, 충치 예방 효과 등의 측면에서 CPC기반의 것보다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 에센셜오일 기반 구강청결제를 사용했을 경우 CPC 기반 구강청결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치은염 감소 효과가 더 크다.


외국의 한 실험에서는 ▲에센셜오일 제품의 경우, 약 30%의 플라크 세포들이 죽거나 손상되었으며 이에 반해 CPC 기반 제품은 약 10%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에센셜오일이 함유된 제품이 CPC 성분의 제품에 대비해 약 3배의 플라크 제거 효과를 보인 것. 이와 더불어 ▲‘치은염 감소 효과’ 관련 연구에서도 에센셜오일 성분이 65% 더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에센셜오일 성분 기반의 제품이 불소 성분을 CPC기반의 것보다 최대 7배 더 흡수해 충치 예방에도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익제 원장은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마스크 속 입냄새로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입냄새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양치질과 치실 사용은 물론, 에센셜오일 성분과 같이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성분 기반의 구강청결제로 마무리해 주는 것이 좋다.


구강 내 유해균은 특히 잠 자는 동안 활동성이 가장 커, 자기 전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유해균을 99.9% 제거하고, 2주간 꾸준히 사용 시 세균 억제 효과가 1회 당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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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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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