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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국다케다제약, 헤모필리아 심포지엄 개최.. 혈액응고인자 제제 가치 재조명

혈우병 치료 영역에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응고인자제제 처방의 중요성 강조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3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다케다 헤모필리아 심포지엄’을 통해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응고인자제제의 가치를 공유했다.


국내 혈우병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에서는 혈우병 환자의 약물동력학적(Pharmacokinetics, 이하 PK) 프로파일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 예방요법과 장기적인 관절 건강 유지, 출혈 치료를 위한 보충요법(On-demand)과 수술 환자 관리 등 혈우병 치료와 출혈 관리 전반에 걸쳐 응고인자제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울산대학교병원 박상규 교수와 인하대병원 김순기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총 4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첫번째 연자인 한국혈우재단 유기영 원장은 국내 실제 진료 현장에서 PK 프로파일에 따른 개인별 맞춤 예방요법 경험을 공유하며, 개인별 맞춤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기간 처방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응고인자제제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독일 비반테스병원 로버트 클램로스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장기적인 관절 건강 유지를 위한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혈우병 환자들이 관절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 및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요법뿐만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출혈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처방이 가능한 응고인자제제가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박영실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항체 내성 관리의 중요성과 다양한 출혈 관리에 있어 각 환자의 필요에 맞춘 응고인자 수준을 제공할 수 있는 응고인자제제 처방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항체 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면역관용요법(Immune Tolerance Induction, ITI)이 여전히 1차 치료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연자인 독일 본대학병원 요하네스 올덴버그 교수는 응고인자제제를 통한 보충요법 및 수술 환자의 출혈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올덴버그 교수는 혈우병 환자가 비응고인자제제로 예방요법을 받고 있더라도 출혈이나 수술과 같은 상황에서는 응고인자제제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응고인자제제 및 비응고인자제제 처방 경험과 더불어 혈우병 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임상적 사항들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울산대학교병원 박상규 교수는 “혈우병 치료 영역에 있어 응고인자제제는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처방이 가능하며, 오랜 시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큼 여전히 필수적인 치료 옵션”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출혈 상황,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혈우병 환자를 위한 최적의 관리 방안 과 치료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Hematology BU) 김나경 총괄은 “다케다제약은 혈우병과 같은 희귀질환을 비롯한 4대 핵심 치료 분야에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취지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혈우병 치료 영역에 있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혈우병을 비롯해 다양한 혈액응고질환에 있어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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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로콜시럽 등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공급부족?...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월 26일(화)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회의 시 논의되었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제약) ,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정적이어서 소아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시럽제의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고 있어, 제약사 생산 확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이모튼캡슐)은 2022년 대비 2023년 전체 공급량이 증가하였으나 청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외 원료 수입 여건 고려 시 단기간 내 증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관련 학회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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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는 희귀질환 ‘망막색소변성증’ 초기 증상은..." 야맹증"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은 우리 눈의 망막에 있는 광수용체라는 눈을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세포 숫자가 감소하고 기능이 점점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하게 되는 무서운 병으로 녹내장, 당뇨병성망막증과 함께 3대 후천성 실명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수용체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도 특정한 이유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야맹증이다. 일반적으로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못하거나 주변을 분간하기 어려워지는데 대개 10대 이후 늦으면 40대 이후 첫 증상이 나타난다. 또 점차 물체를 볼 수 있는 양안의 시야가 좁아지는 시야 협착 증상을 보인다. 이렇게 되면 터널 속에서 터널 입구를 바라보는 모양처럼 시야가 제한되고 글을 잘 읽지 못하거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이외에 흐릿한 시야, 중심시력 저하, 색각 장애, 광시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윤준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망막색소변성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