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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신간/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

영국 물리학자가 쓴 ‘방사선 가이드북’, 서울대병원 교수가 번역

  국내 방사선 분야 최고 권위자가 번역한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가 출간됐다. 


  이 책의 원본은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와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쓴[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이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와 유럽 최고 이공계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강유현 학생이 공동 번역했다. 또한 조규성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이자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회장이 감수를 했다.


  특별히 올해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과연 방사선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에 대해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책은 원자력을 포함한 방사선의 A~Z까지 설명한 알기 쉬운 가이드북이다.


  강건욱 교수는 “방사선 공포는 캐캐묵은 냉전의 유산이다. 신형 원자로 4기면 2천 만 가구에 무상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환경적으로도 가장 적은 쓰레기를 생산하는 안전한 에너지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 국민이 잘못된 지식으로 죽음의 길로 몰고 가는 구호와 선전에서 비롯된 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이 책 말미에 <강건욱 교수의 방사선 교실>을 수록해 10가지 주제들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들려주고 있다.


▲방사선이란 무엇인가 ▲방사선량이란 ▲방사능과 방사선량 관계는 ▲미량의 방사능도 몸속에 계속 축적되니 위험하지 않은가 ▲인공방사선은 자연방사선보다 더 유해하지 않은가 ▲원전에서 발생하는 삼중수소는 얼마나 위험한가 ▲라돈이란 무엇이며 얼마나 위험한가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지역에서 기형 동식물이 많이 발견된다는데 ▲후쿠시마 원전에서 생성된 방사능 오염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한다는데 ▲임신인줄 모르고 CT 촬영했는데 어째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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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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