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몽골, 코로나19 긴급대응 역량 강화 웨비나 실시

몽골 의료진, 한국의 백신 활용 전략과 등교 정책 등에 관심



지난 6월22일  (사)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안규리)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몽골 의료진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대응 역량강화 웨비나(Mongolia-Korea Covid-19 Emergency Response Webinar)를 개최하였다. 개발도상국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들의 역량강화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라파엘인터내셔널은 몽골 감염의사협회와 함께 코로나19 역량강화 웨비나를 마련하였다. 

이번 웨비나에는 총괄 진행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감염의학센터장과 소아청소년과 최윤영 전문의, 몽골 국립의과대학교와 감염의사협회를 비롯한 몽골 전역의 의료진 80여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웨비나 개회식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과 라파엘인터내셔널 안규리 이사장, 몽골 국립의과대학교 어용게렐 감염학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기현 원장은 “공동체로서 협력하여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팬데믹을 극복하는 열쇠”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몽골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안규리 이사장은 “이 웨비나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웨비나에 참석한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어용게렐 감염학과장은 "몽골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의 의료진과 함께 하는 코로나19 웨비나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라며, 몽골과 한국의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기쁨을 밝혔다. 

첫 웨비나 강의는 진범식 센터장과 최윤영 교수가 각각 '코로나19의 임상징후 및 치료법(Clinical manifestations and treatment options of COVID-19)'과 '영유아 코로나19 감염(COVID-19 in infants/children)'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문들에 진 센터장은 한국의 코로나19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특히 몽골 의료진들은 한국의 백신 활용 전략과 코로나19 확산 증가추세에 따른 등교 정책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번 웨비나에 참석한 몽골 공공보건대학교 소속 의료진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 중인 시기에, 온라인을 통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외 전문가의 자문을 구할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이번 웨비나를 공동주최한 라파엘인터내셔널은 2007년 창립한 보건의료 전문 국제개발협력 NGO로, 개발도상국의 의료진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사업 등 의료자립화 지원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웨비나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받아 개발도상국 코로나19 긴급대응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몽골 코로나19 긴급대응 역량강화 웨비나는 국내 유수의 의료진들과 함께 하반기까지 이어진다. 7월 8일 진행한 2차 웨비나는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이홍열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3차 웨비나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