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6일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강보험을 가입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할 목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암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 6대 암검진(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구로 행정구역이 편성되어 있고 지리적 범위가 넓어 의료기관의 분포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반면 장애인의 인구는 약 57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어 건강검진 및 의료접근성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반면 경기도 내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2021년 8월 기준으로 일반검진은 33.6%, 암검진은 23.8%로 낮게 나타나고 있어(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국가건강검진 정보 제공 및 홍보, 검진기관 지원, 검진기관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기관의 연계지원, 검진 수행 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