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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환자혈액관리 심포지움 성료

국내병원 무수혈센터 의료진·환우 및 일반인 2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 보여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10월 22일 의과대학 최덕경 강의실에서 환자혈액관리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심포지움은 무수혈센터 개소 3년차를 맞이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타 병원 관련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우 및 일반인 2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심포지움은 정재승 무수혈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종훈 안암병원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고려대 안암병원의 무수혈 치료경험 소개 ▲환자혈액관리를 위한 최신 지견 공유 등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악 수술관련 무수혈 치료 경험에 대해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의 무수혈 치료 경험에 대해서는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가 각각 증례 발표했다. 이후 유잉육종 환아의 무수혈 치료에 대해서는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NATA, SABM 등 유럽과 미국의 대표적인 혈액관리학회에서 발표된 최신 무수혈 연구사례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이어 마취통증의학과 신현주 교수가 마취통증의학과에서의 셀세이버(혈구수집기) 사용에 대한 해외사례와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가 투석환자의 혈액관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환자중심의 PBM(환자혈액관리)의 필요성이 재차 강조되었다. 정재승 무수혈센터장은 “신종 감염병 출몰 및 확산과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많은 병원들이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혈액 보유량 감소는 이제 현실적으로 실제 수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종교적 이유 및 개인적 신념등을 목적으로 한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무수혈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환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입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PBM을 적용해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무수혈센터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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